
[내 마음의 시] 님은 나의 봄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스쳐가는 바람에도덕우드꽃 휘날리는 길목에도나는 늘님을 만납니다 그래서이제는 통합니다봄이 오는 까닭이계절의 흐름이 아니라바로 님 때문이라는 것을 어느날봄바람이살며시 마음을 두드리면내 가슴은먼저 봄이되고 그리움 한 송이설레임으로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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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긴 겨울 끝에눈이불 뚫고 고개드는수선화이듯이님은 설레이는 기쁨으로내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님의 몸짓 하나로온 세상은어느새 봄빛으로 물듭니다. 스쳐가는 바람에도덕우드꽃 휘날리는 길목에도나는 늘님을 만납니다 그래서이제는 통합니다봄이 오는 까닭이계절의 흐름이 아니라바로 님 때문이라는 것을 어느날봄바람이살며시 마음을 두드리면내 가슴은먼저 봄이되고 그리움 한 송이설레임으로 피어납니다
권 요 한(애틀랜타문학회 회장) 어김없이 찾아온 봄봄비에 겨울은 물러나고연두빛 새 잎이 움틉니다 노란 개나리 눈부신 벚꽃곳곳에 피어난 화사한 봄빛마음에 환희를 안깁니다 움츠렸던 긴 겨울 지나다시금 봄이 찾아 와희망을 불어넣는 계절 이 찬란한 봄 기운으로올 한해 우리의 매일이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매년 오는 봄이지만아이들도 어른들도희망을 가슴에 또 담습니다

소임 이미리(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사랑하는 님구름 따라 떠나신 지어느덧 한 해 이제는마음속에서님을 보내 드립니다 잠들어 계신 곳을 향해바람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내눈가에이슬 방울 맺히네 이제는고통 없는 그곳에서편히 쉬고 계시겠지 기약 없이 남은그리움 하나아련한 꽃이 되어작은 꽃병에 말없이꽂아 두고 벚꽃 흐드러진 길을 따라돌아서 나오니 하늘도 서러운지봄비되어 젖어오네

광우 허 영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다시 피는 봄,겨울 내내 소중히 품어온 고운 마음살며시 봄바람이 부추기면그 속에 피어난 연분홍 설레임 고이 접어둔 남빛 저고리 꺼내어연분홍 치마와 곱게 단장하면,애틋이 지녀 온 나의 사랑더욱 활짝 피어날까 쏟아지는 봄빛에 물든 연분홍 치맛자락나비처럼 가볍게 날리는 날,나 또한 한 송이 분홍 꽃 되어세상을 환하게 물들여 볼까 가슴 벅찬 이 설레임,올봄엔 연분홍빛 향기로나를 가득 채워보리라

박 달 강 희 종 (애틀랜타문학회 총무) 닐 암스트롱이달 착륙후 걸은 발걸음으로 수줍어하는 저 달 망원경의 추적으로신화를 잃은 저 별들 보려 나는 잠에 들어요 옆지기와 입맞춤 여보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도 시인이 되셨나요 간단한 식사와 달콤한 한잔의 와인착한 꿈을 꾸기 위해 꿈속에서 뵙겠습니다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봄에는 흙도 달더라얼마나 뜨거운 가슴이기에 그토록 고운 생명으로다시 태어 나는가 영혼 깊숙이 겨울을 울어 울어아픈 가슴 사랑의 불 지피더니죽었던 겨울나무 가지마다생명의 함성 일어나라일어나라잠자는 내 영혼 흔들어 깨우네한줌의 흙수많은 생명의 넋이 숨어 살고너와 나의 또하나의 목숨이더니죽어도 다시 사는 영혼의 화신 목숨 또한 사랑이더라 흙내내 어머니의 젖무덤그 사랑의 젖줄 물고이본 다시 태어나리꽃으로 바람으로사랑으로

광우 허영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검은 밤의 장막을 걷어내고새벽 안개 사이로수줍은 선홍빛 입술이 열리면비로소 세상은 숨을 쉬기 시작한다 하늘 끝에 닿은찬란한 빛의 날개를 활짝 펴고잠든 대지의 이마 위에황금빛 축복을 내리는 저 태양 동이 터 오르는 저 지평선 너머어제의 슬픔은 사그라들고오늘이라는 투명한 유리잔 속에희망의 첫 잔을 가득 채운다 뜨겁게 솟구치는 저 불꽃처럼우리네 삶도 매 순간눈부신 시작의 고동이기를

월우 장붕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비밀 언덕으로어깨를 기대며서로 힘을 얻는다 버팀목으로묵묵히 견디어 낸다 대들보로세월의 무게에도휘어지지 않는다 뼈대있는 가문으로가족을 지킨다 앞 못보는 힘으로초롱불 들고세상을 밝힌다

이미리(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각자의 마음속에사랑이라는 이름의 엔진 하나달 수 있다면 삐걱이던 오해는천천히 숨을 고르고굳게 멈춰 선 마음은다시 길 위에 오른다 이해는 연료가 되어서로를 향해 흐르고용서는 브레이크가 되어상처 앞에서속도를 낮춘다 관용은먼 길을 견디게 하는 힘서로 다른 방향의 생각조차같은 하늘 아래도착하게 한다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서툴러도 끝내 나아가기 위해사랑의 엔진은 오늘도조용히 그러나 분명히심장처럼 뛰고 있다 우리 모두마음속에 그 엔진을 달고이해와 용서관용

송원( 松 園 ) 박 항선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내가 충분한 세상과 시간을 갖고 있다면눈이여.. 이 순수한 천진함을 기뻐함이 죄가 되지 않으리 가만히 나가 어디부터 밟을까를 생각하면서눈이여,이 기쁨의 순간을 맘껏 만끽하리 때론 맑고 깨끗한 결정체에 담긴 상실을 슬퍼하는데눈이여,또 한동안의 시간을 눈물 흘리리 그러나 또한 희고 고운 자락으로 치유를 찬양하는데도눈이여,또한 얼마든지 많은 시간을 참을 수 있으리 이렇게 그 솜이불 같은 포근함을 노래하는 데눈이여,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윤배경(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겨울을 난다는 것은 상수리 나무가잎을 떨어뜨리 듯마음 한 칸을 비어 놓는 일빈 곳에 한기가 들어도 잠시 내버려두는 일이다 겨울을 난다는 것은 언제 올지 모를눈을 기다리는 일오래된 슬레트 지붕,타다만 연탄재, 검정 전화기,쓰레기 하치장, 유기견의 사체 위에 하얗게 눈이 내려주기를,세상이 잠시라도 순백해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겨울을 난다는 것은창가에 앉아 긴 밤을 세우는 일가난과 비루함과 허무함에도불구하고 세상을 비우지 못하는 까닭을, 검은 빙하가 흐르는 하늘 속 여전히 별빛이 따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원) 괴테와 레오나르도가체육관에서 만났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카메라로 찍어서여인의 운동하는 모습을그리어 주었는데괴테는그림 그릴줄 모른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근육질 있게가슴골이 파이게 그려 주니깐괴테는조금 더 잘 그려 보아라 합니다 화가나황진이와 신사임당이연분홍치마 휘날리며 치는모습을 그려 주었습니다 괴테는 대단히 흡족해 하면서차암 잘 그렸어 !!치마폭에 다 있어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12월 31일 한해가 가고 있는 순간 순간추억이 떠 오른다겁도 없이 퍼 마시고기고만장 고성방가노래하고 춤추며 개똥 철학 읊어 댄수 많은 낮과 밤흘러 흘러 89년유한 인생내일 내일을 몰라 주어진 길 따라 열심히 열심히 삶을 엮으리여호와 하나님그동안잘 살았습니다.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이미리(애틀란타문학회원) 새해라고 해서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아침은 여전히 오고나는 여전히나의 이름으로 하루를 산다 그런데도새해라는 말 앞에 서면마음이 잠시고개를 든다 어제보다 조금 덜 미루고어제보다 조금 더 믿어보는 일그 정도면새로운 날이라 불러도 좋겠다 꿈은 여전히 소박하고희망은 여전히 작다그러나 작아서손에 쥘 수 있다 오늘 하루다정한 말 하나포기하지 않는 마음 하나그것이면 충분하다 새해는나를 바꾸러 오지 않았다다만다시 시작하라고조용히 등을 밀어줄 뿐 나는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병오년 새날에는나마음 텅 비워두고 싶다하얀 설경위에생의 한 발자국 새기며새날의 일기는하늘 물감으로하늘이 쓰시게 비워두리라어둠 속에서는 빛이 생명이듯이내인생 길목에영혼의 새 빛하늘의 숨결이 살아 숨쉰다나의 길은 언제나 작은 점하나였다 꿈을 실은 그 길은거대한 산이요, 바다였다내영혼의 목마름 바람이 채우고영원한 어머니 품대자연에 내마음 담그리라텅빈 들녁에 나가소리 없는 희언의 바람소리 들으며영혼의 새옷 갈아 입고 새날을 맞이하리라 행복은 단숨함속에 살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너와 나세월이 흘려 흘려제맛이 나는 포도주 분위기 있는 빛깔농익은 향내사랑의 스킨십 가면 갈수록사랑의 이끼가 발효되고 영혼의 깊은 술지워인내의 아픔 속에서 사랑을 담구어서로의 마음을 마시는술이 되고 싶다
라파엘라(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한 줄의 빛으로 너는 왔다.내 안의 고요를 흔들며,잠든 언어를 깨웠다. 처음엔 너를 부르기 두려웠다.너를 쓰는 순간내 마음이 드러날까 봐. 종이 위를 걷는 내 손끝마다작은 숨결이 피어나고,그 숨결 속에서 나는조금씩 너를 알아간다. 너는 단어가 아니다.눈물의 잔물결,기도의 그림자,시간 속에 남은 온기. 오늘도 나는 너를 쓴다.세상의 모든 이름이 사라져도내 안에서 다시 피어날단 하나의 이름—너.
박경자(전 숙명여대미주총회장) 지심귀명례 (至心歸命禮)나 지극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내 고향집을 찾아서 푸르디 푸른 꿈하늘 닮은 그 기상때론 잎새도 찢기우고눈물로 가슴 시렸지 귀의하고 싶은 존재가어찌 사람 뿐이랴지심귀명례 (至心歸命禮) 돈을 더 벌기 위해남의 땅 더 빼앗기 위해마음을 잃었구나 화려한 꽃상여 메고곱디 고운 마음 하나로나 이제 내 본향 흙으로 돌아갑니다지심귀명례 (至心歸命禮)
지나 리(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식은 밥이 뭐가 문제야오래된 김치가 뭐가 문제야 너랑 나랑비에 젖은 채로 숟가락 같이 넣고 속닥속닥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웃는 그 순간 그게 바로 밥맛이고인생의 맛이지이런 게 우정 아니야?다른 건 다 필요 없어 좋은 마음한결같은 마음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 그게 바로애틀랜타문학회 회원들우리의 우정이 아닐까
푸시킨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 하거나 노하지말라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마음은 미래에 바라보니현재는한없이 우울한것모든것 하염없이 사라지나지나가 버린것 그리움되리니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노하거나 서러워 하지말라절망의 나날 참고견디면기쁨의날 반드시 찿아오리라마음은 미래에 살고현재는 언제나 슬픈법모든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으라기쁨의 날이 오리라마음은 미래에 사는것현재는 슬픈것모든것은 순간적인것 지나는 것이니그리고 지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