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멈추었던 크리스마스, 사랑으로 다시 흐르다
유사라 (사랑의 어머니회 수필교실) 어릴 적 크리스마스는 늘 설렘이 가득한 날이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대하며 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날, 친구는 약속 장소에 뜻밖의 사람을 내보냈다. 그 날이 남편과의 첫 대면이었다. 그렇게 만나서 우리는 결혼을 했고, 두 아이가 태어났다. 세월이 지나 결혼 25주년이 되는 해 크리스마스에는 은혼식을 멋지게 갖자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 계획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8년 전 결혼 24년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던 아침, 은혼식을 치르자던 약속을 일 년 남겨두고 남편은 하늘나라로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