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인 고령 환자, 환각 등 증상 보이는‘섬망’위험
고령 환자가 저체중일수록 정상 체중일 때보다 섬망(譫妄ㆍdelirium)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고령 환자의 섬망 발생과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고유진 강사 연구팀이 대규모 중환자 집단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섬망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섬망은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해 의식과 인지 기능이 급격히 변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있는 장소나 시간을 모르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간단한 말의 뜻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