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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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도 AI…단백질 비밀 풀어낸 '알파고 아버지' 등 3인

구글 딥마인드 CEO 허사비스·존 점퍼·데이비드 베이커단백질 설계 기여·단백질 구조 파악 '알파폴드' 개발 공로전날 노벨상 이어 화학상도 AI 분야가 '석권'   2024 노벨 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왼쪽부터), 데미스 허사비스, 존 점퍼.(스톡홀름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 설계'에 기여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62)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48), 존 점퍼(39)에게 돌아갔다.전날 노벨

사회 |노벨 화학상,구글 딥마인드 CEO 허사비스,존 점퍼,데이비드 베이커 |

여섯살 때 유괴된 꼬마 70년 뒤 할아버지로 가족 재회

서부 살다 대륙 가로질러 동부에서 군·소방관 생활우연한 DNA 검사로 평생 기다려온 가족과 극적 상봉 여섯살 때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원에서 유괴됐던 꼬마가 70여년 만에 가족을 찾아 재회했다고 가디언이 22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만도 알비노가 지난 6월 온라인 조상 찾기 검사와 경찰, 연방수사국(FBI)의 도움으로 오클랜드에 사는 가족들을 70여년 만에 만났다.푸에르토리코 태생인 알비노는 지난 1951년 2월 21일 형인 로저 알비노와 함께 웨스트 오클랜드의 한 공원에 있다가 스페인어를 하는 한 여자가 사탕을

사회 |여섯살 때 유괴 꼬마, 70년 뒤,가족 재회 |

카터 전 대통령 손자 "할아버지 매일 깨어있진 않아"

"고향 자택, 카터 사후 국립공원관리청에 기증"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9)이 매일 깨어있진 않다고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48)가 밝혔다.11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제이슨은 지난주 잡지사 서던 리빙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상태가 매일 다르며, 그가 깨어있지 않은 날도 있다고 말했다.제이슨은 카터 전 대통령의 가족과 친척들이 그를 보러 자주 찾아가고 있다면서 그의 건강에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15일 페이지 알

사회 |카터 전 대통령,호스피스 돌봄 |

조지아 총격범 아버지 살인 혐의 기소…"14살 아들에 총 선물"

'4명 사망' 총격 쓰인 소총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다" 진술과실치사·2급 살인 등 혐의…"역대 학교 총격범 부모 중 가장 중대 혐의" 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범인 콜트 그레이(14)와 그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54).<사진=WSBTV>  조지아주 수사 당국이 지난 4일 아팔라치고등학교에서 4명을 살해한 14세 총격범의 아버지를 과실치사 및 2급 살인,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이날 총격범인 콜트 그레이(14)의 아

사건/사고 |조지아 총격범 아버지, 살인 혐의 기소 |

[수필] 나의 아버지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마음 조차 길 떠나고 없는데눈물 고인  파아란 하늘구름 한점 서성이며그리움 찾아  고향 하늘 서성이네   고향을 떠나 오던 날금방 돌아올 듯 올린부모님께 드린 큰절의 약속이젠 하늘 모시네. 고향이라야 갈 곳이 없는데마음은 늘 고향 하늘 맴돌고뼈가 삭은 이민자의 서른 눈물한조각 구름되어 빈고향 하늘  날르네.    ( 박경자 . ''나의 아버지'' 1980년 쓴 시)  나의 아버지는 전남  강진 도암 석문산 기슭 우리나라 땅끝마을에서 태어나셨다. 지금은 그곳이 ‘다산

외부 칼럼 |시와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

카터 대통령 손자 "할아버지 잘 지내지만 끝에 다가가고 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99)이 "잘 지내고 있으나 끝에 다가가고 있다"고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이 14일 밝혔다.제이슨 카터는 '로절린 카터 조지아 정신건강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 폭스5 등이 보도했다.그는 지난해 카터 전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가 별세한 것과 관련, "할머니의 별세는 할아버지를 포함해 우리 모두에게 힘든 순간이었다"라고 말한 뒤 "할아버지는 잘 계신다(doing OK)"고 말했다

사회 |지미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 돌봄 |

아기 우유에 부동액 첨가 아버지, 40년 징역형

2020년 18일 된 아기 독살 시도 18일 된 자신의 아기가 먹는 우유에 부동액을 넣어 독살을 시도한 아빠가 재판에서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았다.사우스 풀턴 경찰은 중독된 신생아가 2020년 10월 스캇티쉬 라이트에 있는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때 부동액에서 흔히 발견되는 화합물인 에틸렌 글리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주에 배심원단은 커티스 잭에게 살인 미수와 아동에 대한 1급 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그는 징역 40년을 포함해 총 50년 형을 선고받았다.사우스 풀턴 경찰국은 소셜 미디어 게시

사건/사고 |우유에 부동액 첨가, 아버지, 40년형 |

얼음 깨진 연못서 4살 아들 살리고 아버지는 사망

미국에서 50대 아버지가 연못에 빠진 4살짜리 아들을 구하고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고 미 CNN 방송이 28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미 메인주 카멜 마을의 관리인인 케빈 하월(51)과 그의 아들이 지난 26일 오전 6시30분께 집 근처에 있는 에트나 연못을 건너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빠졌다.당시 연못은 상당 부분 얼어있었다.하월은 아들을 물 밖으로 올려보내 살리고 집에 있는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다.현지 보안관실은 "이이가 집으로 가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며 "엄마가 911에 신고하고 남편을 돕기 위해 닻과 밧줄을 들

사건/사고 |얼음 깨진 연못서, 4살 아들 살리고, 아버지는 사망 |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공 잘 찬다고 월클 아냐…인품을 동반해야"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어…"월클은 실력과 인품 겸비해야"손웅정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출간아이 재능보다 부와 성공쪽으로 유도하는 ‘앞바라지’ 부모 많아 밝은 표정의 손웅정 감독 =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본인의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흔히들 자식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요, 그거 직무 유기라고 봐요."손웅정

연예·스포츠 |손흥민,손웅정,인터뷰집,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출간,겸손,독서 |

숨진 아버지 시신과 6년간 동거하다니

소셜연금 받기 위해 21만 달러 불법 수령 캔자스주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숨진 아버지의 은퇴 연금과 소셜 시큐리티 베네핏을 받기 위해 사망 사실을 숨긴 채 6년 동안 시신과 동거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캔자스주 존슨 카운티의 오버랜드팍 경찰국에 따르면 올해 61세 동갑내기 부부인 딸 린 리터와 그의 남편 커크 리터 부부는 아버지 마이크 캐롤이 지난 2016년 81세 나이에 자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2022년까지 6년간 21만6,000여달러에 달하는 은퇴연금을 불법 수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사고 |숨진 아버지 시신과, 6년간 동거 |

두 딸 아버지, 화재 속 타인 구하고 숨져

조지아텍 기숙사 인근 하숙집 화재GoFundMe에서 성금 모금 중 이번 달 초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두 딸을 둔 한 남성이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사건이 있었던 걸로 밝혀져 큰 감동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13일 이른 아침, 조지아텍 인근에 위치한 한 하숙집 주택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발견한 스테이시 레드몬드는 화재 신고를 한 후 불길에 휩싸인 주택으로 들어갔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집 안에는 9명의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제보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주택이 꼭

사회 |미드타운 화재, 화재 인명 구조, 화재 타인 구하고 숨져 |

집도 차도 없던 80대 할아버지 수백만달러 유산 마을에 기증

뉴햄프셔주 제프리 홀트 400만 달러에 가까운 거액을 자신이 살던 마을 발전을 위해 써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숨진 80대 남성의 사연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인구 4,200명의 뉴햄프셔주 소도시 힌스데일에 살던 제프리 홀트가 지난 6월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오랜 세월 힌스데일에서 살았지만 그를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다. 모바일 주택단지의 한 허름한 주택에 거주했던 홀트는 낡은 침대 외에는 TV도 컴퓨터도 없었다. 자동차도 없어 항상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홀트는 잔디를 깎다가 사람이

사회 |80대 할아버지,유산 마을에 기증 |

30대 아버지, 10대 아들과 몸싸움 벌이다 총격 살해

10대 아들 총격 살해 혐의로 기소된 리온 테일러[시카고 경찰 배포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미국의 30대 아버지가 10대 아들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기소됐다.21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 오스틴 지구에 사는 피고인 리온 테일러(33)는 지난 18일 밤 8시30분께 자택에서 아들 리온 테이(16)에게 여러 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부자(父子)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며 "결국 테일러가 총을 꺼내 아들 리온테이의 가슴을 저격했고 리온테이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사건/사고 |30대 아버지,10대 아들,총격 살해 |

총기난사범 무기구입 도운 아버지에 실형선고

정서불안 20대 아들 작년 독립기념일에 시카고 인근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용의자의 아버지에게 실형이 부과됐다. 6일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사건의 피고인 로버트 크리모 3세(23)의 아버지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59)는 이날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 법원에서 미성년자인 아들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도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 권고대로 60일 징역형을 살기로 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5개월 만인 작년 12월 “자녀의 총기 소지를 도운 부모는 자녀

사건/사고 |무기구입 도운 아버지에 실형 |

퍼붓는 총탄에 아이들 보호하다가…할아버지 총기난사로 비극

메인주 루이스턴 주민들, 이틀째 공포에 떨어…직접 총기 들고 다니기도메인주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수십명 사상(루이스턴 AP=연합뉴스)동부 메인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하루 아침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사연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26일 영국 BBC 방송은 전날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순간 아이들을 보호하려다 사망한 할아버지의 사연 등을 보도했다.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 시내 볼링장과 식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용의자는 범행 후 현장에서 달아나 이틀째 잡

사건/사고 |아이들 보호,할아버지 |

[내 마음의 시] 아버지의 눈물

박달 강 희종(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버지, 평생해바라기 되시고 백합 같으신예수님을 가슴 속 간직 사과나무같으신아버지  그 눈물을 그속울음을 아버지 저는 보았어요남자의 울음을 [내 마음의 시] 가을 이야기강희종- 인천 선인고 졸- GSU 중퇴- 전 주간한국 기자- 한맥 문학 등단- 루터 라이스 침례 신학대학 수업중-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외부 칼럼 |시,문학회,강희종 |

[삶과 생각] 푸바오와 할아버지

대니얼 김(메릴랜드)푸바오는 판다의 개체 중의 한 마리이다. 판다는 중국 쓰찬성 지방과 티베트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포유동물이다. 판다의 특징은 큰 덩치, 귀와 눈 주위의 검은 반점으로 식육목에 속하지만, 식사의 99%는 대나무이다. 판다는 멸종 위기종으로 2007년 중국과 27개 국가에서 239 마리가 사육되었으며, 현재는 약 3,000여 마리 정도가 생존하고 있다.판다의 희귀성을 감안해서 중국정부는 판다를 외국에 4년 계약 사육조건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4년이 지나면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판다 성체의 키는 1.2-1.8

외부 칼럼 |삶과 생각, 대니얼 김, 메릴랜드 |

[내 마음의 시]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협 회원) 오십여 가구 옹기종기 시골 마을고희(古稀)를 넘기신 나의 할아버지 열세 살 손자 앉혀놓고오행(五行)을 가르친다 할아버지 가라사대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오행이라 하느니라어느 것이 시작이고 끝인지 모르니라 나무(木)가 있으면 불(火)이 나고불이 나면 그 재는 흙(土)이되며흙을 파보면 쇠붙이(金)가 나온다쇠붙이 캐는 광산(鑛山)엔 물(水)이 나오고물은 나무(木)를 자라게 하는 이치(理致)니라이를 '오

외부 칼럼 |종우(宗愚) 이한기(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협 회원),시 |

[삶과 생각] 자식들에게 아버지란

조광렬 (수필가·화가·건축가)아버지날을 지나면서 문득 오래전에 본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 1949)’이라는 연극이 생각난다. 대공황이란 급격한 변화 속에서 30년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가장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평범한 미국 중산층인 윌리가 직업을 잃고 혼란을 겪으며 무너져가는 모습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의 심리를 세밀하게 다루며 산업화되고 물질주의화 된 현대문명 속에서 마치 하나의 소모품처럼 버려지는 소시민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그 연극 대사 중에서 잊히지 않는 말이

외부 칼럼 |삶과 생각, 조광렬 수필가 화가 건축가 |

[삶과 생각] 자랑스런 아버지

한태일(목사)얼마 전에 이런 글을 읽었다.“늙으신 아버지를 귀찮아하던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모든 걸 잊어버리셨죠. 항상 똑같은 말만 반복하셨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병원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옆에 계신 아버지가 나무 위 새를 보시더니 갑자기 물으셨습니다.“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힐끗 보고는 대답했습니다. “아버지, 저건 참새예요” 조금 있다가 아버지는 또 물으셨습니다. “저게 무슨 새니?“ 아들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씀드렸잖아요, 참새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지나 아버지는 계속

외부 칼럼 |삶과 생각, 한태일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