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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속‘1차 섬모’,‘뚱보 호르몬’감지해 식욕 조절한다

세포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1차 섬모’가‘뚱보 호르몬’으로 알려진 렙틴을 감지해 우리 몸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우 연세대 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 양동주 연구원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대사-임상과 실험(Metabolism-clinical and experimental, IF13.934)’ 최신 호에 발표했다. 섬모(cilia)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세포의 특정 돌출 부위다. 이 중 1차 섬모(primary cilia)는 코 점막이나 폐 표면, 난관 등에 있

라이프·푸드 |뚱보 호르몬,식욕 조절 |

인간 뇌세포 상세지도 나왔다

국제연구진, 뇌세포 상세지도·논문 21편‘사이언스’등에 발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는 13일 ‘뇌 이니셔티브 세포 센서스 네트워크’(BICCN) 연구팀이 이날 ‘사이언스’(Science)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사이언스 중개 의학’ 등 3개 저널에 인간 뇌세포 지도 연구 논문 21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BICCN은 혁신적인 신경 기술을 통해 인간과 쥐, 비인간 영장류 뇌를 구성하는 다양한 유형의 세포를 분석하고 포괄적인 뇌세포 지도를 제작해 연구자와 대중에게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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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신생아 위해 임신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 여성에게 화이자가 개발한 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를 접종하도록 권고했다.CDC 자문위원회는 이날 위원 12명 가운데 11명의 찬성으로 RSV가 가장 유행하는 9월∼이듬해 1월 임신 32∼36주 여성의 아브리스보 접종을 권고했다.이에 따라 맨디 코헨 CDC 국장이 이를 최종 승인하면 아브리스보는 시중에 배포돼 임신 여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산모의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아브리스보는 신생아 보호를

사회 |CDC,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신 접종 |

파킨슨병 새 방아쇠 찾았다…"신경세포 시냅스 장애가 출발점"

연구팀 "뉴런 퇴화 전 시냅스 장애 발생 확인…새로운 치료 전략 가능"파킨슨병 주요 운동 증상[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도파민을 합성, 분비하는 도파민 작동성 신경세포(뉴런) 퇴화가 파킨슨병의 시작이라는 통념과 달리 이보다 일찍 진행되는 뉴런 시냅스(신경접합부) 기능 장애가 파킨슨병의 출발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디미트리 크라인크 교수팀은 16일 과학저널 '뉴런'(Neuron)에서 신경세포가 죽기 전 도파민성 시냅스가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이 장애가 도파민 결핍으로

사회 |파킨슨병,신경세포 시냅스 장애 |

멸종동물 세포 배양 ‘매머드 미트볼’ 등장

“맛보단 기후 경고용” 멸종된 매머드의 DNA를 배양해 만든 미트볼. [로이터]4,000년 전 지구에서 사라진 초대형 동물, 매머드가 거대한 ‘미트볼(고기 완자)’로 돌아왔다. 만우절 농담이 아니다. 매머드의 유전 정보를 활용해 실험실에서 만든 ‘세포 배양육’으로 요리한 미트볼이다. 석기시대의 인류를 상상하며 매머드 고기를 맛보려는 목적 역시 아니다. 동물을 죽이지 않고 생산이 가능한 배양육이 기후 위기 시대에 적합한 음식이라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AP통신

사회 |매머드 미트볼 |

"암세포 확산·재발병 막는 데 '걷기·요가' 효과 있다"

미국 등 연구결과…'무리 말라' 통념적 처방과 달라"장시간 안거나 눕기 피하고 뭐든지 하면 도움된다" 암에 걸렸거나 걸렸던 사람이 하루 30분을 걷거나 요가를 하면 신체의 피로도가 줄어 암세포의 확산이나 암의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6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 제출된 3편의 연구 보고서가 육체 활동이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세계 최대의 암 관련 회의인 ASCO 연례 회의에 제출된 첫 번째 보고서는 요가가

사회 |걷기·요가, 암세포 확산·재발병 막는데 효과 |

'세포배양 닭고기' 식탁에 또 한걸음…FDA 두번째 승인

"먹어도 안전" 의미…농무부 시설승인 뒤 시장출하생산에 온실가스 절감…"지속가능한 대안식품" 평가 미국 업체 굿미트가 세포 배양 방식을 통해 만든 닭고기의 시장 출하를 위한 안전성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았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공영 라디오 NPR가 21일 보도했다. 배양육 업체에 대한 FDA의 안전성 승인은 작년 11월 업사이드푸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업사이드푸즈 역시 닭고기 배양육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FDA의 승인은 해당 배양육이 식품으로서 안전하다는 의미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회 |세포배양 닭고기 |

‘조혈모세포이식’혈액 질환 완치 위한 최선책

■ 김병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혈액 질환은 혈액을 만드는 공장(골수), 혈액을 이루는 구성 성분(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계 등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과잉 성장하는 질환을 말한다. 백혈병을 비롯해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100가지가 넘고, 발생 부위도 다양하며 치료를 위한 접근도 질환에 따라 모두 다르다. 조혈모세포란‘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란 뜻으로 골수에서 생성된다. 골수에서 생성된 조혈모세포는 성장과 증식을 통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비롯해 각종 면역세포를 만드는데

라이프·푸드 |조혈모세포이식 |

암세포 전달률 최대 100배 높인 항암바이러스 운반체 나와

항암바이러스는 암세포에 침투해 증식하며 암세포를 파괴한다. 암세포가 용해되면서 생기는 항원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을 사멸시킨다.종양 살상과 면역 증진 효과를 인정받지만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것은 티벡(T-VEC)이 유일하다. 이렇게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종양으로 전달이 어렵기 때문이다.바이러스를 단독으로 주사하면 바이러스가 혈액 중화항체 등에 막히고 간·폐로 흡착돼 종양 전달률은 0.001~0.01%에 그친다. 또 중배엽줄기세포에 태우면 다량의 중배엽 줄기세포가 종양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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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 신경 줄기세포 이동 능력 3분의 1 불과

조현병 환자의 신경 줄기세포 이동 능력은 일반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준희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ㆍ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ㆍ장미숙 서울대 치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신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조현병 환자의 신경 줄기세포 특성을 연구한 결과다.연구팀은 2013~2020년 조현병 환자 3명, 조현병 진단을 받은 가족(친척)이 여러 명(2명 이상) 있는 유전적 고위험군 3명, 일반인 3명 등 9명의 유전 정보를 각각 담은 신경 줄기세포를 만들어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

라이프·푸드 |조현병 환자, |

‘모낭 세포’소멸 원인 규명… 탈모 예방 길 열었다

생후 0~4일째 섬유아세포 모습 비교. 섬유아세포는 생후 4일 만에 모낭 재생 능력을 완전히 잃고 세포덩어리 형태로 변했다. <서울대병원 제공>태아 때에만 가진 모낭 재생 능력을 성인 피부에서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이 모낭 재생 능력이 소실되는 과정과 핵심 인자를 최초로 규명했기 때문이다.권오상ㆍ조성진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팀(김진용 박사, 박민지 박사과정)이 태아기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성체 줄기세포인 ‘상부 진피 섬유아(亞)세포’를 대상으로 출생 직후 모낭 재생 능력이 사라지

라이프·푸드 |탈모 예방 길 열었다 |

[의학카페] 암세포 ‘최면제’ 역할 단백질 발견

MIF 분비→골수세포 성질 변하게 유도 연조직 육종(soft-tissue sarcoma)은 근육, 결합조직, 지방, 혈관, 신경, 힘줄, 관절 활막 등에 생기는 암이다. 신체 부위별로 보면 팔다리, 복강 후벽, 내장, 체강, 두경부 순으로 자주 발생한다. 희소 암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한 해 5,000명 넘는 환자가 연조직 육종으로 사망한다. 특히 활막 육종은 폐로 많이 전이해 예후가 좋지 않다. 연조직 육종이 생성하는 특정 단백질이 면역세포의 공격을 차단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프·푸드 |암세포 |

[의학 카페] 암세포 조직 침입 메카니즘 확인

전이 차단하는 ‘아킬레스건’ 되나  ‘예쁜 꼬마선충’의 닻세포. [듀크대 연구원 제공]전이암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 열쇠가 될 수도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른 데로 옮겨가는 암세포 무리가 눈앞의 ‘조직 장벽’을 뚫고 통로를 여는 메커니즘을 밝혀낸 것이다. 전이 암세포는 전방 조직을 돌파할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특정 분자 신호로 세포의 ‘에너지 공장’격인 미토콘드리아를 끌어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단백질 2종과 관련 유전자도 확인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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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에 레이첼 웨스트 오번대 교수

미국생식의학회 9회째 선정  차광렬(왼쪽)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과‘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인 레이첼 웨스트 교수. [차병원 그룹 제공]LA의 할리웃 차병원을 운영하는 차병원 그룹은 제77회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가 수여하는 ‘차광렬 줄기세포상’ 9번째 수상자로 오번대 해부·생리·약리학과 레이첼 웨스트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가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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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도 위협하는 뇌혈관 출혈 알고 보니 주범은 면역세포

미국에선 뇌졸중 환자의 10∼15%를 차지하고 젊은이도 위협하는 ‘출혈성 뇌졸중’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혈관 출 혈 유발 면역세포가 발견됐다.과학자들은 인간의 뇌혈관을 구성하 는 모든 세포 유형을 탐색해 각 유형의 유전자 발현 및 위치 정보 등이 담긴 ‘세포 지도’ (atlas)를 만들었다.뇌혈관 세포 유형의 ‘주기율표(periodic table)’와 같은 이 지도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40여 개의 세포 유형이 망 라됐는데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면 역세포도 여기에 들어 있었다.이 발견은 장차 전반적인 뇌혈관 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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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부터 사망까지'…코로나19 위중도, 대식세포가 결정한다

염증 촉진 M1형 vs 염증 조절 M2형, 균형 맞아야 폐 조직 보호보스턴대 연구진, 저널 '셀 리포트'에 논문줄기세포 이식으로 생쥐 모델에 생긴 인간의 폐 조직. 대식세포에 감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녹색)가 선명히 보인다. [보스턴대 Douam and Kenney, 하버드의대 전자현미경 설비 협조. 재판매 및 DB 금지]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전 세계에 몰아치기 시작한 건 2020년 초반이다.그 후 약 600만 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사망했다.그런데 같은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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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공격력 훨씬 더 강한 '슈퍼 킬러 T세포' 발견

오래 싸워도 지치지 않고 깊게 숨은 암세포도 잘 찾아기존 치료제 보완한 새 면역 항암제 개발 가능할 듯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저널 '네이처'에 논문 T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빨아먹는 암세포왼쪽은 생쥐의 유방암 세포와 T세포 사이에 나노튜브가 형성된 이미지. 오른쪽은 T세포의 미토콘드리아(녹색 형광)가 나노튜브를 통해 암세포로 이동하는 장면. 청색은 미토콘드리아의 DNA. [ '브리검 앤드 위민스 병원' 연구팀, 2021년 11월 저널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논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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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코로나19 환자의 장기 후유증, 대식세포가 일으킨다

대식세포 생성 염증성 물질, 5개월 후까지 고농도 유지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등 연구진, 저널 '점액 면역학'에 논문 대식세포의 발달 과정[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앓고 나서 겪는 장기 후유증을 학계에선 '장기 코로나19'(long COVID) 또는 '포스트 코로나19 증후군'(post-COVID syndrome)이라고 한다.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코로나19 회복 환자에게 자가항체(autoantibody)가 많이 생겨 이런 후유증을 일으

사회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장기 후유증, |

줄기세포로 백혈병환자 HIV 치료했다…역대 세번째·여성 최초

미국 의료진 "백혈병 환자에게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해 HIV 치료" 미국 의료진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백혈병 환자에게 제대혈(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식해 백혈병과 HIV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미국에서 줄기세포 이식으로 HIV를 치료한 역대 세 번째고 여성 환자로는 처음이다. HIV 치료에 제대혈을 사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자들은 이 사례가 줄기세포 치료법을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할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사회 |줄기세포로 백혈병환자 HIV 치료 |

젊은이도 위협하는 뇌혈관 출혈, 알고 보니 주범은 면역세포

뇌혈관서 발견된 면역세포 유형→혈관 약화, 출혈 유발 확인뇌혈관 '세포 지도' 완성, 치매 등 관련 질환 치료 '청신호'미국 UCSF 연구진, 저널 '사이언스'에 논문 상처 치유 돕는 NK세포='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s), 일명 NK세포의 주기능은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 등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NK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저산소증 적응력을 높이면, 산소 포화도가 낮은 상처 부위에 들어가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의 2021년 9월 저

사회 |뇌혈관 출혈,주범은 면역세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