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재개에 미 기업 실적 '고공행진'…델타항공 1년반만에 흑자
미국의 경제활동 본격 재개로 기업들이 속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신고하고 있다.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가장 컸던 항공사도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다.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2분기 6억5천200만달러(약 7천5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5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깨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흑자 기록이기도 하다.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올해 봄 이후 항공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