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주청사 기자회견 예고
업종, 지역별 단게적 완화 예상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일 오후 4시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아주 경제활동 재개 및 자택대피령 완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제프 던컨 부주지사와 데이빗 랄스톤 주하원의장이 배석한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보건 전문가들의 제한 유지 의견과 경제 제한을 빨리 풀라는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다. 불과 한 주 전만 해도 자신의 관심은 검사능력 확대와 환자 창궐에 대비한 병실확보라던 켐프는 지난 주말을 지나며 경제 재개에 대한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타 안전 수단이 강구된다면 각종 비즈니스가 문을 열어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워싱턴대 보건측정평가연구소(IHME)의 수정된 예측도 켐프가 결심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경제재개 방안에 대해 켐프 주지사를 비롯한 동남부 6개주 주지사들은 18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전략적 논의를 가졌다. 이들은 동북부, 중서부, 서부해안 주지사 협의체와 비슷한 동남부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비즈니스를 다시 시작하더라도 입장객을 제한하고, 엄격한 위생 규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적용하며, 주 전역이 아닌 안정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예를 들어 확진자 및 사망자가 유난히 많이 발생한 조지아 남서부 알바니시는 이번 완화 조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