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거짓말”… 40억대 사기 ‘가짜 삶’
재미한인 ‘제니퍼 정’ 의사 사칭 영주권사기 “나는 고졸이고 언니는 의대 근처도 안 갔고…결국은 우리는 모든 게 거짓말로 온 거야.”지난 10일 한국에서 징역 9년과 징역 3년6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의사 사칭 재미한인 사기범 일명 ‘제니퍼 정’ A씨(51)와 여동생 B(45)씨의 판결문에는 거짓말로 점철된 자매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A씨는 자녀 유학이나 미국 영주권 취득 명목으로 피해자 4명으로부터 41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광주 모 대학병원에 교환교수로 온 미국 의사이자 해외 의료기기 회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