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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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던 한국입양아 이젠 추방자 신세…CNN "수십년 악몽" 조명

1979년 미국으로 입양…양부모 학대 속 시민권 누락2016년 추방돼 가족과 생이별…홀트·한국 정부 상대로 법정 투쟁  "저는 끼어있는 처지입니다. 일생 대부분을 양쪽에 낀 채로 살았죠. 하지만 제 딸들에겐 아빠가 돼줘야 하는데…"미 CNN 방송은 2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수십년 만에 강제 추방된 한인 남성 애덤 크랩서(49)씨의 사연을 전했다.크랩서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4살때이던 1979년 미국으로 입양됐으나 양부모의 학대와 파양으로 시민권 신청조차 하지 못한 채 사실상 불법체류자 딱지를 달

사회 |학대받던 한국입양아,추방자 신세 |

미국 입양한인 김태숙씨 가족찾기

“정체성 고민에 힘든 시간”  “입양된 이후 정체성 고민, 학교 폭력, 인종 차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미국 입양 한인 카라 타이 슈뢰더(한국명 김태숙·49·사진)씨는 지난달 29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어떻게 부모의 곁을 떠나게 됐는지 궁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입양 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1975년 10월31일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생후 5개월 뒤인 1976년 초 헌병에 의해 한국의 한 경찰서 앞에서 발

사회 |입양한인,김태숙씨 |

“비시민권 입양인들 구제법안 처리 지속 추진”

앤디 김, 제도적 해결 강조   시민단체인 입양인정의연맹과 입양인시민권연맹은 10일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이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시민권이 없는 미국 입양인 중 절반가량은 한국 출신으로 추산된다. 이들 단체는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과 함께 이날 온라인 회견을 열고 미 연방 의회의 관련 입법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적 허점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입양인 시민권 법안

정치 |비시민권 입양인,구제법안 처리 |

친모 찾는 입양 한인

그래픽디자이너 배금영씨   “저는 늘 모국인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오랫동안 친모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을지, 친가족 일부를 만날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미국 입양 한인 애비 굿리치(한국명 배금영·47)씨는 6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어렸을 때 왜 입양됐는지 항상 궁금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입양 기록에 따르면 배씨는 1977년 10월24일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듬해 4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애리조나주에서 주로 거주했고, 대학을

사회 |친모 찾는, 입양 한인 |

[주말 가볼 만한 곳] 7080 추억의 콘서트에 반려동물 무료입양행사도

▪인타운 ∆칙필레 풋볼 명예의 전당 축제칙필레 풋볼 명예의 전당 10주년 행사.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래미 수상 빅보이의 콘서트도 마련된다. 24일 오전10시-오후6시. 무료. Chick-fil-A College Football Hall of Fame, 250 Marietta St. NW, Atlanta. 404-880-4800.  ∆코카콜라 여름 음악축제‘블렉퍼스트 클럽’,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카사블랑카’ 등 클래식 영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23일-25일. 입장료 12

생활·문화 |주말 가볼만한 곳, 캅,디캡,풀턴,귀넷, 추억의콘서트,반려동물 무료입양행사 |

미국 입양 한인 "훌륭한 양부모의 사랑 안에서 성장했어요"

1975년 5월31일생 나성수씨…"10월에 한국 갈 것"미국 입양 한인 나성수 씨 가족[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부모님은 저를 포함해 네 남매를 키우셨는데 여자 형제 2명은 저처럼 한국에서 입양됐어요. 훌륭한 양부모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할 수 있었어요."미국 입양 한인 대니얼 웨이흐트(한국명 나성수·49) 씨는 5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생후 6개월 무렵 미국에 도착해 미네소타에서 자랐다"며 이렇게 말했다.입양 기록에 따르면 나씨는 1975년 6월5

사회 |미국 입양 한인,1975년 5월31일생, 나성수씨 |

〈주말 가볼만한 곳〉 반려견 입양·분필 축제 "자녀에게 사랑을 만들어 주세요"

이번 주말에는 특히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 많이 준비돼 있다. 애틀랜타 동물원 특별 행사부터 반려견 입양 이벤트  그리고 1달러에 다양한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눈길을 꾼다. ▪인타운 ∆사바나 나이트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아프리카 코끼리와 얼룩말, 홍학 등 다양한 동물들을 칵테일 혹은 무알콜 음료를 마시면서 볼 수 있다. 라이브 음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회원 35달러, 비회원 40달러. 800 Cherokee Ave. SE, Atlanta. 404-624-9453

생활·문화 |주말 가볼만한 곳 |

전국 입양한인 가족들, 뿌리찾기 경험 공유

한미 입양 가족 네트워크 수백명 참가 일리노이주서 지난해 열린‘제25회 KAAN 컨퍼런스’ 참가자들. [한미입양가족 네트워크 제공]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입양인과 가족, 입양 관련 봉사자 등 수백명이 한자리에 모여 뿌리 찾기 경험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연례행사가 열린다. 미국 입양 한인 및 가족들의 모임인 ‘한미 입양 가족 네트워크’(KAAN)는 오는 21∼23일 일리노이주 로즈몬트의 더 웨스틴 오헤어 호텔에서 ‘대표성과 가시성’을 주제로 ‘제26회 KAAN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KAAN 관계자는

사회 |전국 입양한인 가족들, 뿌리찾기 경험 공유 |

[이런 일도] 한국서 입양된 떠돌이 강아지 가출했다 6개월만에 주인 재회

버지니아주 알링턴서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강아지가 가출한지 6개월여 만에 발견돼 주인과 재회한 사연이 화제다. 폭스뉴스는 최근 ‘버지니아에서 실종된 강아지, 도주 6개월 만에 체포: 희망을 거의 잃었어요’라는 제하로 한국에서 입양돼 온 강아지 가을이(영어명 Autumn)의 파란만장한 가출 후 주인과의 기적적인 재회에 대해 소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암컷 핀란드 스피츠견인 가을이는 한국에서 떠돌이 개 신세였다가 구출돼 지난 2023년 9월 미국으로 건너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는 사만타 폴리노라는 여성에게 입양됐

사회 |한국서 입양된 떠돌이 강아지, 가출, 6개월만에 주인 재회 |

한인 등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재발의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국 출신을 비롯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시민권이 없는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입양인 시민권법안이 4일 연방 의회에서 발의됐다. 마지 히로노(민주·하와이)·수전 콜린스(공화·메인) 연방상원의원과 애덤 스미스(민주·워싱턴)·돈 베이컨(공화·네브래스카)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2024 입양인 시민권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입양인들에게 정당하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스미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어렸을 때 미국에 입양되었지만, 법의 공

사회 |입양인 시민권 부여,법안 재발의 |

타국서 인종차별·정체성 혼란 극복…‘희망의 상징’ 한인 입양인들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주목마이클 시글 미 육군 장성헤릭 리 등 뿌리찾기 나서‘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한국전쟁 이후 많은 전쟁고아와 다문화가정 자녀가 발생하자 정부는 1954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해외 입양 사업을 시작했고, 어느덧 70년이 됐다. 2022년까지 해외로 입양된 우리나라 아동의 수는 16만8,427명이지만, 통계에서 누락된 인원을 합치면 20만명을 넘는다는 게 입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20여만명의 해외입양인은 태어나자마자 영

사회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

미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한인 입양인 출신으로 미국 체조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율 경태 몰다워(28·한국명 신경태)가 올해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의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체조 대표팀 경기복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태생의 몰다워는 생후 5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돼 2017년 전미 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후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미국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로이터] 

사회 |올림픽 대표 유니폼 선보이는 한인 입양인 |

“시민권 없는 무국적 입양인들 지원에 힘 모아요”

코윈 퍼시픽 LA 지부 코윈 퍼시픽 LA지부 관계자들. 왼쪽부터 김희성 홍보, 조미순 이사, 카니 백 부회장, 김혜자 회장, 이혜심 이사장, 김복순 부회장, 수 박 재무, 이선희 서기. 미국 시민권이 없는 무국적 입양인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컨퍼런스가 내달 1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서부 퍼시픽 LA지부 주최로 열린다.한국의 여성가족부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LA총영사관 등이 후원하고 본보가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 행사는 ‘무국적 입양인 국적 찾아주기

사회 |코윈 퍼시픽,시민권 없는 무국적 입양인들 지원 |

엄마가 5살때 미국 입양 '알렉사' 켈리 클락슨쇼에서 “김치 꼭 드셔보세요”

가수 알렉사/스타뉴스가수 알렉사가 K팝과 김치에 대해 극찬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알렉사는 최근 방송된 '켈리 클락슨 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방송에서 알렉사는 "김치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라며 김치를 먹어볼 것을 권했다. 켈리 클락슨은 "조카들이 K팝에 푹 빠져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알렉사는 "당연하다. 안 좋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라며 "엄마가 한국 출신이고 5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자라면서 한국 문화나 한국어와 단절됐다. 어렸을 때 냉장고에 항상 있던 김치 한 통이 유일한 연결고리였다

연예·스포츠 |알렉사,켈리 클락슨쇼,김치,입양 |

“입양은 최고의 사랑” - 프라미스686 후원모임 열려

입양 사역 후원자 모임‘한인교회들의 참여 환영’한인 예식장 페인-콜리서 가족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교회 성도 및 일반인들과 연결하는 사역을 전개하는 입양전문 사역기관 프라미스686(대표 앤디 쿡)이 3월28일 오전 10시, 입양 후원자 모임을 한인이 운영하는 예식장 패인-콜리에서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프라미스686의 사역의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150여명이 모여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을 주관한 앨래나 버핑톤 사역개발 디렉터는 “프라미스686은 시편 68:6의 ‘외로운 자들을 가족과 함께 있게 하신다’는 성

사회 |조지아 입양, 프라미스686, Promise686 |

“입양인 시민권법안 통과 캠페인 절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 “가주 한인 입양인 2명 추방위기 처해 있어”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회장 제시카 위스카우스키)는 올해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통과 캠페인에 동참한다.총연은 지난주 플로리다의 탬파에서 전국이사회를 갖고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통과 캠페인 동참과 차세대 풀뿌리 운동, 평택 햇살사회복지회 후원,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실비아 패튼 이사장은 “미주한미여성회 총연은 그동안 연방의회에서 상정됐다가 계속 폐기되고 있는 이 법안이 올해는 통과될 수 있도록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캠페인에

사회 |입양인 시민권법안 통과, 캠페인 절실 |

입양 한인 40년만의 가족 상봉 ‘기적’

5세 때 실종돼 미국 입양유전자 검사로 친가족 찾아  입양 한인 벤자민 박(화면 속)씨가 18일 한국의 친가족과 화상으로 상봉했다. [재외동포청] 5살에 어머니를 찾겠다며 집을 나갔다가 실종된 후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40년 만에 친가족과 상봉하는 기적을 이뤘다.재외동포청과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은 합동으로 진행한 ‘무연고 해외입양인 유전자 검사 제도’를 통해 미국 입양 한인 벤자민 박(한국명 박동수·45)씨가 18일 어머니 이모(83)씨 등 친가족과 화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한국 정부는 202

사회 |입양 한인 40년만의 가족 상봉 |

미국 입양한인 "친가족이 삶에서 평화와 사랑 찾았으면"

1985년 8월 2일 평택 조산원서 태어난 이명선씨 사연미국 입양 한인 이명선 씨의 어릴 적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가장 큰 바람은 친가족이 삶에서 평화와 사랑을 찾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언제든 저와 만나고 소통하기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정보를 공유하고 만남을 시도하는 등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요."미국 입양 한인 메간 니버그(38·한국명 이명선) 씨는 2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친모를 잘 모르지만, 저를 낳았기에 당신의 일부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

사회 |미국 입양한인,이명선씨 |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개막식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모국과 각국 입양동포간 유대감 형성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3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연결,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11일(한국시간)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 14개국에서 입양동포와 가족(동반자) 등 112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이들과 함께 강복원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사회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