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90대 할머니 집 지하실서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르(27)가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집에 혼자 거주하던 여성은 최근 몇 주 동안 거실 등 집안바닥에서 소음이 점점 심해지자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여성의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지하실에서 나오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했고, 결국 경찰이 지하실 내부에 최루탄을 터트리고 나서야 체포됐다. 베탕쿠르는 환기와 배수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