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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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   남기고 싶은, 남겨야 할

김 정자(시인 수필가)       부지불식간에 한 해가 지나가 버리고 마지막 달 12월 앞에 섰다. 마지막이란 말 앞에 서게 되면 언제든 숙연해 진다. 하루의 마지막, 한 주간의 마지막, 그 달의 마지막, 한 해의 마지막, 인생의 마지막까지, 마지막을 상상하게 되면 지금을 더 소중히 여기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상기하게 된다. 현재에 충실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고 스스로를 재정립하는 기회로 받아들이게 된다. 삶의 파고가 만들어내는 문제들을 문제로 삼지 않도록 성정을 가다듬는 일 또한 소

외부 칼럼 |행복한 아침행복한아침, 시인, 수필가, 김정자,남기고 싶은, 남겨야 할 |

[독자기고] 노벨상의 시선으로 본 한국 경제의 발전

류진(귀넷과기고)·최윤지(잔스크릭고)    작년(2024)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들은 국가와 국민의 소득이나 부가 결정되는 요인을 사회 제도에서 찾았다. 학자들이 발견한 사회 제도는 국가가 시행한 포괄적 경제 제도와 정치적 권력의 분포에 핵심을 두고 부패 방지, 시장 접근의 보장, 교육과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그 이유로 제시했다. 우리는 국가와 국민의 경제적 부가 경제 외적인 요인과 함께 작용하며 발전했다는 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한국을 좋은 예로 제시했

외부 칼럼 |류진(귀넷과기고)·최윤지(잔스크릭고), 독자기고, 노벨상의 시선, 한국경제의 발전 |

[독자기고] 이민 2세대가 바라보는 부모세대의 경제와 재정 그리고 행복

류진(귀넷과기고)·최윤지(잔스크릭고) 나는 여기에서 태어나고, 윤지는 9학년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했다.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한국 교육을 받고 성장하신 부모라는 점은 같다. 그리고 우리 둘은 재정에 대한 접근 방식이 우리끼리는 같지만 부모와는 다르다는 공통점을 대화 중 깨달았다. 글쓴이들은 각각의 부모가 재정에 대한 동일한 접근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국 교육을 받고 한국 교육을 받았지만 우리 세대 역시 둘은 같은 의견을 보인다는 점을 찾아냈다. 이는 세대 간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외부 칼럼 |독자기고,류진,최윤지 |

[독자기고] 쉴 만한 물가-Serenity

제임스 한 목사 2024한 해가 간다. 석양이 서쪽 하늘에 드리워 지면서 밝은 빛이 지워져 간다.마지막 노을을 펼치면서 2024를 싣고 과거로 간다. 이별이다. 아쉬움이다. 떠남이다.  이 전환의 변곡점에서 나를 본다.나는 ‘나’를 가지고 이 한 해를 지나왔다.‘나’라고 하는 나의 상태는 어떤가?어떤 진보, 발전, 성숙, 변화가 있었는가?  나는 살아난 생명을 가진 자다.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잃었던 양으로전체 99마리와 ‘동등한 취급’을 받아 찾은 바된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과 합치된 귀한 영혼

외부 칼럼 |독자기고,쉴 만한 물가 |

고연봉 회사로 옮기고 싶은데…401(k) 저축 낮아져

급여를 더 많이 주는 직장으로 옮기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를 찾지만,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직장을 너무 자주 옮기다 보면 퇴직 연금 플랜 401(k) 저축액이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근로자보다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 펀드 매니징 업체 뱅가드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을 옮기면 연봉은 평균 약 10% 오르지만 401(k) 저축액은 평균 0.7%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낮은 납부율로 시작하는 경향 401(k) 규정 자세한 이해 필요

기획·특집 |고연봉 회사,401(k) 저축 낮아져 |

뷰포드시 학군∙귀넷 과기고, 조지아 ‘탑’

니치(Niche)가 발표한 2026년도 전국 학군 및 고등학교 순위에서 뷰포드시 학군이 조지아 1위, 귀넷 과기고가 조지아 1위 공립고등학교로 평가되었다. 포사이스 학군이 조지아 3위, 캅, 귀넷, 풀턴 카운티 학군이 각각 15위, 18위, 19위로 평가되었다.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들이 상위 10위 안에 다수 포함되었다.

교육 |니치, 2026 전국 고등학교 및 학군 순위, 뷰포드시 학군,귀넷 과기고, 귀넷 학군 |

귀넷과기고 부동의 조지아 1위...2위는

귀넷과기고 전국 13위, 스템 11위 콜럼버스고 조지아 2위, 전국 78위 조지아주 고등학교 두 곳이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2026 미국 최고 고등학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로렌스빌에 있는 귀넷 수학·과학·기술고(GSMST)는 여러 분야에서 99.93점을 기록하며 전국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귀넷 카운티에 있는 이 학교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체 순위에서도 11위를 차지했다.이 학교 학생들의 98%가 AP과목을 시험에 응시했고, 97%가 최소 1과목 이상의 AP시험에서

교육 |귀넷과기고, 콜럼버스고 |

[기고] “조지아 현대 협력사 대규모 단속,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 기업에 보내는 신호”

조지아 현대차 합작 배터리 공장 부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연방 합동 단속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이민 정책이 한국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이번 사건은 단순 고용 문제를 넘어, 미국 노동·이민 정책의 정치적 부상, 문화적·운영적 차이 증폭을 드러낸다. 원청 기업의 책임, 공급망 관리 강화, OSHA 및 근로시간 준수 등 한국 기업들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며, 고용 자격 검증, 계약서 강화, 안전 교육 등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법 철저 준수를 요구하며, 한국 기업은 신뢰를 지켜야

외부 칼럼 |심홍섭, 기고 |

돈만 챙기고 사건 방치한 귀넷 이민변호사

주변협, 대법원에 자격박탈 요청다수 의뢰인 결국 추방명령 받아  수임료만 받고 사건을 방치한 귀넷 이민 변호사의 자격 박탈 가능성이 높아졌다.조지아 대법원은 16일 조지아 변호사 협회에 의해 제소된 이민변호사 크리스토퍼 테일러에 대한 공개 변론 심리를 진행했다.앞서 노크로스에서 로폄을 운영 중인 테일러는 최소 6명의 의뢰인에게 각 수천달러의 수임료만 받고 변론을 포기해 의뢰인들이 결국 추방명령을 받게 됐다는 이유로 조지아 변호사 협회에 의해 제소됐다.변호사 협회 감독기관인 주 대법원은 제소된 변호사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사회 |이민변호사, 조지아 변호사 협회, 수임료, 사건 방치, 변론 포기, 추방명령, 조지아 대법원, 자격박탈 |

"비트코인 지갑 암호 내놔"…납치 뒤 전기고문

뉴욕검찰 30대 남성 체포이태리 남성 납치해 2주 넘게맨해튼 고급 아파트서 고문 미국의 한 30대 가상화폐 투자자가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에 2주 넘게 외국인 남성을 가두고 비트코인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내놓으라며 고문한 사건이 벌어졌다.25일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검은 납치, 폭행, 불법 감금, 총기 불법 소지 등 혐의로 가상화폐 투자자 존 월츠(37)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보도에 따르면 월츠는 지난 6일 이탈리아 국적의 A(28)씨를 납치해 맨해튼의 한 호화 아파트에 가둔 채 비트코인 지갑의 비밀번호를

사회 |비트코인, 가상화폐, 고문,맨해튼, |

[특별기고] “미국 제조업 살리기, E·L·H 비자 신속 발급이 먼저”

“글로벌 기업 단속, 미국 제조업 살리려면 E·L·H 비자 신속 발급이 먼저다.”미쉘 강(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후보)지난 4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이 벌어졌다.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전체 체포자는 450여 명에 달하며, ATF, ICE, FBI, DEA, IRS 등 다수의 미국 정부기관이 동원됐다. 이번 작전은 단순한 불법체류 단속이 아닌,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례 없는 사례였다.현장에는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공장을 정상

외부 칼럼 |특별기고, 미쉘 강, 조지아주 하원 99구 민주당 후보 |

미 교도소, 조롱 낙서 남기고 10명 집단 탈옥 "너무 쉽네"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시에서 죄수들이 감옥 내부자의 도움을 받아 집단 탈주했다.AP통신과 NBC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의 수감시설인 '올리언스 패리시 사법센터'에서 죄수 10명이 탈주했다. 간수들이 이날 오전 인원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0명이 사라진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사법 당국이 수색에 나섰고, 시내 번화가이자 인기 관광지인 '프렌치 쿼터'에서 죄수 1명을 도보로 추적해 붙잡았다.나머지 9명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중에는 살인 또는 살인미수 혐의로 복역 중이었던 남자들도 있다.탈

사건/사고 |미 교도소,10명 집단 탈옥 |

[특별기고] 결자해지 ‘선천적 복수국적법’

베로니카 장 페닌슐라 한인학부모회 대표   미주 한국일보 4월 10일자에 실린 ‘한인 정체성 뿌리 교육의 결실과 선천적 복수국적법의 아이러니’ 특별기고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한국의 한 국회의원은 “정말 재외 동포 자녀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4월 초에 텍사스에서 외손녀가 태어나 산후조리를 해주고 있는 친구는 기사를 접한 후 “아비를 이어 딸까지!”라며 기막혀했다. 그의 사위는 부모가 시민권을 취득하기 전 하와이로 이민 와서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되었고, 딸은

외부 칼럼 |베로니카 장 페닌슐라 한인학부모회 대표 ,선천적 복수국적법 |

[특별기고] 메디케어의 등록 기간 3월 31일에 종료됩니다

메디케어의 여러 등록 기간 중  두 가지가 2025년 3월 31일에 종료됩니다. 또한, 가정 에너지 지원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Q1> 저의 초기등록기간을 놓쳤습니다. 언제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나요?메디케어의 초기등록기간 (Initial Enrollment Period)을 놓쳤고 특별등록기간 (Special Enrollment Period)이 허용되는  변경사항도 없는 경우라고 해도, 일반등록기간 (General Enrollment Period) 동안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외부 칼럼 |메디케어의 등록 기간,3월 31일, 종료 |

[독자기고] 새로운 아편 전쟁

윤배경 역사는 반복하는가.역사적으로 중국은 시종일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었다. 중국은 1700년대 후반까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1820년대에는 전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는 산업혁명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이 된 영국의 6배, 신생 독립국이었던 미국의 20배에 달했다. 전세계 식민지를 개척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영국 마저도 중국과의 교역에서 적자를 면치 못 하고 있었다. 중국은 도자기, 비단과 차 등을 영국에 수출한 반면 영국은 면직물 외에 중국에 팔 것이 없었다. 국제무역으

외부 칼럼 |독자기고, 윤배경, 새로운 아편전쟁 |

[특별기고] 식료품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달에는 식료품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득과 자산이 적은 경우, 연방 및 주정부 프로그램에서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될 수 있습니다. <Q1> 식료품 쇼핑을 위한 현금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되는 노인 중 절반 정도만 이 혜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SNAP,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은 가장

외부 칼럼 |식료품과 의료비를 지원 |

[특별 기고] 지미 카터 대통령을 추모하며

장석민 목사 12월 29일(일요일), 미국 제39대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Jimmy Carter) 전 대통령이 별세하였다.고인이 되신 카터 대통령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며, 하나님 나라에서 영면하시기를 기도한다.카터 대통령은 애틀랜타 남쪽 플레인즈에서 아버지 얼 카터와 어머니 릴리언 여사 사이에서 맏이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다. 아버지는 엄격한 남부 농장주인이었으며, 어머니 릴리언 여사는 간호원이었다. 그 덕으로 카터는 미국 대통령 중 최초로 병원에서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외부 칼럼 |특별 기고,장석민 박사, 지미 카터 대통령을 추모하며 |

[독자기고] 한국이 한발 더 성장하기 위한 계단으로

최성일 교수 (조지아센트럴대학교 경영대학) 12월 3일 한국에서 들려온 소식에 한국을 알고있는 모든 사람이라면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놀람과 불안감을 감추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한국이 지난 40년간 정치적, 경제적 성장과 성숙에 극찬을 보낸만큼의 충격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그리고 음식문화가 전세계로 전파되며 2차 성장의 발판을 밟고 있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이 충격은 문화를 소비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해프닝이나 잠깐의 소란으로 치부하는 모

외부 칼럼 |독자기고, 최성일 교수 |

[전문가 기고] 한국의 전문간호사와 미국의 NP

최근 한국의 의료사태와 관련해 간호법이 국회에서 통과 공표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협회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다며 적극 반대했는데도 여야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간호법에서 논란이 되는 대목은 전문 간호사 또는 진료지원간호사라 불리는 Physician Assistant(PA)의 의료행위를 합법화한 것이다. 우선 PA는 간호사에게 붙일 수 없는 명칭이다. 진료지원간호사나 전담간호사도 적절한 용어는 아니다. 한국처럼 의사영역의 의료행위를 하는 간호사를 미국서는 ‘Nurse Practitioner(NP)’라 부른다. N

외부 칼럼 |전문가 기고, 양수진 캘리포니아주 NP 가정의학과,한국의 전문간호사와 미국의 NP |

“건강도 챙기고 즐겁게 살자!” 청솔 시니어 센터 확장 오픈

문화 체육 센터 확장 오픈식 열어청솔 시니어 아파트 계획도 전해 청솔 시니어 센터(원장 송명숙)가 등록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1만 5천 스퀘어 피트를 더 넓혀 1일 오픈했다. 확장된 공간에는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탁구대 10대, 당구대 3대, 마사지 시설, 댄스룸 등을 배치했다. 또한 청솔 다방을 구성하여 회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이날 확장 오픈식에는 회원 및 주요 인사를 포함한 800여명이 참석하여 센터를 가득 매웠다. 송명숙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생활·문화 |청솔 시니어 센터, 문화 체육 센터, 확장, 오픈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