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원격 예배 출석률↓… 현장 예배는 꾸준한 회복세

미국뉴스 | 종교 | 2023-04-11 08:47:01

현장 예배는 꾸준한 회복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형태 구분 없는 예배 출석률 40%대서 하락 멈춰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 열린 한 간증 집회에 참석한 한인 교인들의 모습. 최근 원격 예배 출석률은 감소하고 현장 예배 출석 교인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 열린 한 간증 집회에 참석한 한인 교인들의 모습. 최근 원격 예배 출석률은 감소하고 현장 예배 출석 교인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 예배 출석률 하락 40%대에서 멈춰

센터가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20년 7월 현장 예배 또는 인터넷 예배와 같은 원격 예배에 출석하는 미국인은 약 41%로 조사됐다.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현장 예배에 참석한다는 교인 수가 크게 감소한 시기였다.

센터는 이후 2021년 3월과 9월, 2022년 3월과 11월 모두 4번에 걸쳐 추가 조사를 실시했는데 예배 출석 미국인 비율은 지난해 3월 43%까지 늘었다가 11월 40%로 떨어졌을 뿐 2020년 7월 첫 조사 당시 비율인 41%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 원격 예배 출석은 감소, 현장 예배 출석 늘어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출석 예배 형태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2020년 7월 교회 폐쇄 명령으로 거의 모든 교회가 현장 예배를 진행할 수가 없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당시 현장 예배에만 출석한다는 미국인 4%로 급감했다. 이어 다시 문을 여는 교회가 점차 늘면서 현장 예배에만 출석하는 미국인 비율은 지난해 11월 16%까지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대안 예배 형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됐던 원격 예배 출석률은 급격히 감소했다. 현장 예배가 중단됐던 2020년 7월 온라인 또는 TV 예배를 시청한다는 미국인은 27%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원격 예배 출석률은 이후 지속해 감소한 끝에 지난해 11월 12%까지 떨어졌고 앞으로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백인 복음주의 현장 예배 출석률 가장 높아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현장 예배 출석률이 28%까지 회복된 가운데 교인 성향별 현장 예배 출석률에는 큰 차이가 나타났다. 백인 복음주의 교인의 현장 예배 출석률은 교회 폐쇄 명령이 내려진 팬데믹 기간을 거치는 동안에도 3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다른 성향의 교인에 비해 높은 신앙심을 보여온 백인 복음주의 교인의 현장 예배 출석률은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52%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기간 현장 예배 출석률이 가장 크게 감소한 교인은 흑인 개신교인이다. 흑인 개신교인은 타 인종에 비해 높은 코로나19 감염률을 보여 현장 예배가 열리더라도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2020년 7월 조사 당시 14%로 매우 저조했던 흑인 교인의 현장 예배 출석률 역시 최근 조사에서 41%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흑인 교인의 원격 예배 시청률은 약 54%로 타 교인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현장 예배 출석률이 젊은 층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65세 이상 교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고위험군으로 높은 입원율 및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에 비해 현장 예배는 물론 원격 예배 출석률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현장 예배 출석률이 민주당 지지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기대선 6월 3일 유력...재외선거 등록 서둘러야
조기대선 6월 3일 유력...재외선거 등록 서둘러야

총영사관 재외선거 등록공지·24일 등록 마감선관위 온라인 등록가능·재외투표 5.20-25일  한국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60일 이내 조기대선’이 현실화했다.

뉴난 한국학교 '직지' 특강 실시
뉴난 한국학교 '직지' 특강 실시

노스조지아대 정희영 교수 특강세계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알려 뉴난한국학교(교장 김미진)가 지난 4월 4일 세계기록유산-직지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직지는 직지심체요절로도 불리며 현

비대위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관위 구성
비대위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관위 구성

선관위원 및 고문단 명단 발표이홍기 탄핵안 가결 정식 공고선거 일정은 WKBC 이후 발표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7일 불법 한인회

미 남부 미슐랭 가이드 나온다
미 남부 미슐랭 가이드 나온다

북미 최초 지역단위 가이드 북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남부지역 유명 식당과 호텔을 소개하는 미슐랭 가이드가 출간된다.궨달 풀레넥 미슐랭 가이드 국제 디렉터는 “200

"한미동맹 극대화 위해 노력할 것"
"한미동맹 극대화 위해 노력할 것"

애쿠스 애틀랜타 창립 2주년 기념이승만·맥아더 동상 내년 4월 제막 한미연합회 애틀랜타지부(AKUS ATL, 회장 오대기)는 지난 5일 오후 4시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창립 2주년

“하나님의 뜻이, 하늘의 뜻이 나에게 임하는 것”
“하나님의 뜻이, 하늘의 뜻이 나에게 임하는 것”

2025 헤리티지 부흥집회 “Awake” 열어 애틀랜타 슈거힐 뷰포드 소재 헤리티지교회 임채남 담임목사가 4일 금요일부터 5일, 6일 3일에 걸쳐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 홍민기

귀넷 스포츠바서 심야 총격···1명 사망
귀넷 스포츠바서 심야 총격···1명 사망

용의자 20대 남성 체포   귀넷 카운티 소재 스포츠바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20대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귀넷 경찰에 의하면 사건은 6일 새벽 2시

휴일 폭풍우로 조지아 곳곳 피해···2명 사망
휴일 폭풍우로 조지아 곳곳 피해···2명 사망

컬럼버스서 부자, 나무에 깔려 참변애틀랜타 남부선 토네이도 발생해 6일과 7일 오전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전역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인명피해와 함께 항공기 결항과 대규모

아이유,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 '다이아몬드 버튼' 획득
아이유,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 '다이아몬드 버튼' 획득

"재밌는 콘텐츠 많이 만드는 천만 유튜버가 되겠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유튜브 구독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7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트럼프 선 넘었다” 애틀랜타서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
“트럼프 선 넘었다” 애틀랜타서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

2만명 참여 일방적 독주 행정부 비판‘Hands Off’피켓 들고 반트럼프 외쳐CDC 대량해고∙보건예산 삭감 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주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가 5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애틀랜타 비즈니스] 골프&캠핑용품 다 모아놓은 애틀랜타 최고의 아웃도어샵! 대박 세일로 꿀득템 보장!!#콜핑 #BTR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한국에서 타주에서 오면 가볼만한곳]추울 때 따뜻하게, 더울 때 시원하게! 미국에서 시작해서 한국으로 진출한 우리나라 브랜드 #올가리노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5일(토) #윤석열탄핵#윤석열탄핵확정#헌재탄핵선고#미국무부반응#해외언론반응#이제는화합#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애틀랜타 홈리뷰] 85번 도로에서 제일 가까운 55+ 새 단지! 누가 지었는데 이렇게 구조가 독특하고 예뻐!?
[애틀랜타 홈리뷰] 6000평 대지+호수+명문학군… 조용히 거래되는 진짜 부자들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