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몽고메리에 9번째 지점…순익 1,500만 달러 목표”

“이익 사회환원 계속…한인 비즈니스 성장 위해 노력”




2006년 설립된 메트로시티 은행의 질주는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사회에서 조차 독보적이다. 지난해 말 자산 5억 8천만달러에 3개주 8개의 지점을 갖췄고, 지난해 추정이익은 1,200만달러(세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31일 지주회사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Metrocity Bankshares Inc.)’가 공식 출범해 2016년 주식상장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은행 설립 당시 “10년 후 나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시키겠다”는 약속이 헛된 약속이 아니었음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셈이다.

본지 신년 인터뷰 시리즈 네번째 인물로 메트로시티 은행을 이끌고 있는 백낙영(사진) 상근 이사장을 지난 9일 만나 봤다. 


-새해 인사 한마디 부탁한다.

“우리 은행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모든 한인 비즈니스가 번성해 흑자 경영을 이루기 바란다. 또 한인 가정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한다.”


-작년도 경영 결과는 어떤가?

“자산은 약 7,000만달러가 늘어 5억 8,400만 달러가 됐고, 세후 순이익은 1,200만달러를 넘겼다. 8월 개점한 버지니아 지점도 순항하고 있다. 최종 수치는 1월말에 발표된다.”


-은행이 지난 2006년 설립 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비결은 없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했다. 우리 은행은 SBA 론을 주축으로 성장한 은행이다. 2013년 2위를 제외하고는 조지아에서 SBA 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은행이다. 이 사실은 이미 주류 은행업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15년 성장 목표는?

“금년에는 자산을 1억달러 정도 늘리고, 순이익은 1,500만달러 이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금을 감안하면 2,40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내야 한다. 수익은 대출이자가 2/3, 각종 수수료가 1/3 정도 된다.”


-금년에 지점 개설 계획은 있나?

“금년 5월에 몽고메리에 9번째 지점을 개설한다. 올해 설립9년차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한 개의 지점을 개설한 셈이 됐다. 몽고메리 지점은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와 한인 비즈니스 업체가 주 고객이 될 것이다. 아직 거대 기업은 거래를 못하고 우리가 취급할 수 있는 규모의 기업들과 거래할 것이다.”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란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

“2016년 주식상장을 위한 포석이다. 은행 자체로는 주식을 매입할 수 없다. 지주회사를 만들면 자본의 신축성이 생겨 규제가 엄격한 은행보다 증자 등이 용이해진다. 또한 지주회사 산하에 금융 관련 자회사를 세울 수 있다.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는 12월31일 오후11시59분부터 공식 출범됐다.” 


-주식상장이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설립 10주년이 되는 2016년 상반기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된 미주 한인 대형은행인 BBCN, 한미, 윌셔 등에 이어 우리가 애틀랜타 최초, 전국 4번째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은행 주가가 25달러 수준이나 상장되면 주식시장에서 주당 50~80달러 선으로 뛸 것이다. 아울러 상장과 관련 증자가 이뤄질 것이다.” 


-은행의 이익을 계속 커뮤니티에 환원할 계획인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작년부터 한인교회와 5만달러씩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에 기부해 저소득학생 급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성과를 보고 큰 문제가 없으면 계속 지원할 것이다. CPACS에는 주택사업부 사업을 위해 5만달러를 추가 지원했다. 이런 기부는 좋은 시민이 되는 길이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한 방안이다.”


-회계사를 하다 은행가가 됐는데 은행가의 보람은 무엇인가?

“자본은 피와 같다. 우리는 사업하는 분들에게 피를 공급하는 것이다. 작은 돈을 예금으로 받아 큰 돈을 사업하는 분들에게 꿔주는 것이 은행업이다. 대출해 간 업주들이 잘 될 때가 보람있다. 또 중국계와 미국계 등 다민족 자본을 유치해 한인 비즈니스에 가장 많이 대출함으로써 한인 지역경제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

 

-마지막으로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늘 한인사회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한다. 50% 이상의 한인 자본으로 구성된 우리 은행이 한인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해 서로가 윈윈하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셉 박 기자



백낙영 이사장.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