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
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발표했다.
그러나 카일 클린크스케일스(Kyle Clinkscales)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제임스 우드러프 트룹카운티 셰리프 국장에 따르면 조지아수사국(GBI)은 그의 사망 방식을 "미확인"으로 기재했다.
셰리프국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현재로서는 추가 정보가 발견되지 않는 한 사건은 종결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22세의 이 청년은 1976년 1월 27일 라그레인지에서 바텐더 일을 마치고 약 35마일을 운전하여 캠퍼스로 돌아오는 도중 사라졌다. 40년이 넘도록 그의 시신과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부모는 실종된 후 수년 동안 계속해서 외동 아들을 찾았다. 카일의 실종을 자세히 기록한 회고록을 출간한 아버지는 2007년에 사망했고, 어머니는 2021년 라그레인지 호스피스 시설에서 사망했다.
3년 전인 2021년 12월 7일, 앨라배마주 챔버스카운티 셰리프국은 라그레인지와 어번대학교 사이의 외딴 지역인 카운티 로드 83 아래의 이름 없는 개울에서 흰색 1974년형 포드 핀토를 끌어냈다. 당국은 차량에 부착된 트룹카운티 마크를 발견하고 트룹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연락하여 해당 차량이 클린크스케일스가 운전한 차량 유형임을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차 안에서 클린크스케일스의 신분증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했으며, 또한 두꺼운 진흙 속에 박혀 있는 신용 카드 몇 장과 뼈들을 발견했다. 유해는 추가 조사를 위해 GBI 범죄 연구소로 보내졌다.
2023년 2월, 조사관들은 유골이 클링크스케일의 것임을 확인했다. FBI 연구소는 GBI의 요청에 따라 신원 확인을 지원했다.
우드러프는 “40여년 만에 이 사건을 최종 종결할 수 있도록 수사팀과 조지아주 수사국, 챔버스 카운티 보안관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