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