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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미용실에서 우연히 옆자리의 손님과 눈이 마주쳤다. 짧게 자른 은발 파마머리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할머니였다. 나도 모르게 감탄이 튀어나왔다. "어쩌면 그렇게 곱게 늙으셨어요. 젊으셨을 때는 정말 미인이셨지요?" 나름대로 최고의 찬사를 건넨 것이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젊어서 예쁘면 뭐 해요. 지금 이 모습이 바로 나인데." 그분의 당당한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차 싶었다. 지금 눈앞에 있는 매력적인 현재의 모습이 아니라, 이미 지나가 버린 젊은 시절

외부 칼럼 |수필,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2025-12-15 10: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