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삶과 생각] Active 시니어 종강 파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2-16 11:14:53

지천( 支泉) 권명오,삶과 생각,시니어 종강 파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2월 11일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 Active 시니어 종강 파티가 아름답게 펼쳐졌다. 나이 70세, 80세, 90세가 된 무르익은 인생의 노장들이 울긋불긋 특별한 의상을 갖추고 참석해 화려한 꽃밭이 펼쳐졌다. 저무는 한해를 화려하게 장식한 향기로운 국화꽃 같은 시니어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활기가 넘쳤다. 그동안 안선홍 담임 목사님과 부목사님들 재직 여러분들과  성도들께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예수님 말씀 받들어 시니어들을 극진히 보살펴주고 사랑해준 까닭에 1년간 한 달에 두 번씩 수요예배를 드리고 성경말씀을 읽고 배우는 귀한 삶을 누리게 해준 것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섬기는 교회 Active시니어들은 고맙고 행복하게 하나님을 섬기면서 말씀따라 우애를 나눌 수 있게 도와준 성도들께 무어라고 감사를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필자는 과거 한때 요란하고 호화찬란한 파티를 수없이 많이 경험한 일이 있지만 그때는 그냥 신이 나고 좋았을 뿐 왠지 항상 마음이 씁쓸하고 불편하기 그지없었는데 이번 종강파티는 마음이 편하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순간이었다. 고락을 함께해온 시니어들은 모두다 험한 가시밭길과 고난을 겪으며 일제와 6.25, 4.19, 5.16을 겪으며 가난과 아픔을 극복하면서 오직 잘 살아보겠다는 신념으로 피눈물나는 역경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세계경제대국의 초석을 세운 분들이다. 그때문에 소통이 잘되고 이해와 배려가 잘돼 시니어 모임이  즐겁고 감사했다.  흰머리에 깊이 패인 주름살들은 인생여정의 희로애락이 아로새겨진 아름다운 증표의 꽃이다.  

필자는 아직 믿음이 많이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은 죄인이지만 다른 시니어들은 모두다 훌륭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인 동시에 은퇴한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들이 많아 배울 것도 많다. 시니어들은 기쁘고 즐겁게 찬양을 드리고 젊은이들처럼 신나게 춤을 추며 이삼열 목사님의  인도와 안선홍 목사님의 성경말씀과 기도가 끝난 후 시니어 합창단 특별 찬양과 하모니카, 오카리나 합연 찬양이 은혜롭게 펼쳐지고 그동안 배우고 만든 한지 공예품 발표와 시니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낙상예방에 대한 강의가 끝난 후 김나실 전도사님의 퀴즈게임이 신나게 펼쳐진 다음 하일라이트 인 배스트 드레스 우승후보들의 열띤 경연과 박수갈채가 만발한 종강파티가 푸짐한 만찬과 함께  기쁨과 영광이 넘치는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찬란하고 아름답게 끝났다. 그동안 교회 성도들께서 시니어들을 위해 베풀어준 노고에 대해 뜨거운 박수를 드리고 시니어들은 그 고마움을 감사하며 더욱더 열심히 하나님과 교회와 재직들을 받들고 도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푸짐한 만찬과 지난 일년간 시니어들의 음식을 만드느라 수고한 성도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리면서 새해에는 한층 더 어른 답게 의로운 삶으로 보답하는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 주 여호와 하나님 감사합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와 수필]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을 포기한 한국인
[시와 수필]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을 포기한 한국인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삶과 생각] 정의와 불의
[삶과 생각] 정의와 불의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느 나라 어디에 살든 사람들은 견해차가 있고 이해관계가 얼키고 설키게 되고 정의와 불의에 대한 견해차가 생기고 변하게 된다. 그래도

[로터리] 흔들리는 한국어

1020 세대에서 등장한 신조어는 많이 있다. ‘할머니·할아버지’의 줄임말과 ‘폭풍눈물’을 180도 회전시켜 발음하기도 힘든 표현 등이다. 신조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

[정숙희의 시선] 구스타프 말러와 알마 말러
[정숙희의 시선] 구스타프 말러와 알마 말러

구스타보 두다멜은 LA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지 3년째이던 2012년 1월,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는 ‘말러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9개 교향곡을 3주 동안 17회에

[뉴스칼럼] ‘주먹 불끈’ 피의자 대통령
[뉴스칼럼] ‘주먹 불끈’ 피의자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에 대해 법원이 지난 7일 이를 인용하고, 검찰이 즉각 항고를 포기하면서

[만파식적] 트럼프 시대의 GDP

1929년 10월 24일 주가 폭락을 신호탄으로 미국 경제가 대공황의 늪에 빠졌다. 기업들이 쓰러지고 실업자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정부는 경제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정책이 어떤 효과

[문화산책] 그들이 남긴 감동의 여운

지난 2월, 세 개의 피아노 연주회를 찾았다. 조성진, 임윤찬, 그리고 장성. 이들의 연주를 연이어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렘이 컸다. 세 사람 모두 세계 정상급 한국인

[한자와 명언] 天 罰(천벌)

*하늘 천(大-4, 7급) *죄 벌(罓-14, 5급) ‘It is a judgment on you for having lied.’는 ‘그것은 네가 거짓말을 한 ○○이다’란 뜻이다.

[수필] 오늘은 햇살이다
[수필] 오늘은 햇살이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모닝커피를 내리려고 부엌을 향해 가다가 발을 멈췄다. 창틈으로 숨어든 아침 햇살이 거실 마루 위에 누워있다. 아침의 고요를 갈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외래 진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외래 진료

최선호 보험전문인 의료계에서는 ‘외래’라는 말을 자주 쓴다. 흔히 ‘외래 환자’, ‘외래 진료’ 등에서 쓰이는 말이다.  ‘외래’라는 말은 ‘바깥에서 온’이라는 뜻이라고 우리는 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아틀란타 맛집 추천] 아틀란타 20년 전 명성 그대로! 조지아(애틀랜타)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할 식당 노리노리(nori nori)!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12일(수) #WKBC미국바이어마케팅#조지아무더기법안통과#조지아법안폐기
[아틀란타 빵집 추천] 왜 우리는 빵집에서 브런치를 먹는가!? #더베이크 #빵지순례
군대 가서 미국 시민권 따기, 오해와 진실! 미 육군 모병관에게 직접 듣습니다! #USARMY
[애틀랜타 홈리뷰] 이 도시를 주목하세요~ 왜냐면 새로 생겼으니까! 재산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멀베리 시에 새로 짓는 타운하우스!
[아틀란타 홈리뷰] 집 참 잘 지었네!! 이 동네는 빌더가 지정한 한국인 융자회사와 함께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