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 켐프 오소프에 6% 앞서
다른 후보들 모두 오소프에 뒤져
조지아 공화당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가 내년 상원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상원 의원 존 오소프를 가상 대결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업체인 WPA 인텔리전스가 보수단체인 클럽 포 그로우스(Club for Growth)를 위해 실시하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와 공유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소프는 다른 여러 잠재적인 공화당 후보보다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일대일 대결에서 켐프는 오소프를 46대 40%로 앞서고 있으며, 14%는 미정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소프는 버디 카터 의원을 13포인트, 마이크 콜린스 의원을 10포인트, 존 킹 조지아 보험국장을 16포인트, 리치 매코믹 의원을 11포인트, 조지아 주무장관 브래드 라펜스퍼거를 1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여론 조사는 1월 중순에 실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4.4포인트였다.
브라이언 켐프는 2026년 상원에 출마할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그는 2028년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켐프는 현재 공화당 주지사 협회 의장을 맡고 있다.
2026년 중간선거 상원 선거는 매우 수가 적으며, 조지아는 공화당이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된다.
켐프는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승리를 뒤집기 위한 노력을 거부한 켐프와 다른 공화당 공무원에 대해 분노를 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가 대선이 다가오자 몇 주 전에 켐프를 "나쁜 놈"이자 "평범한 주지사"라던 입장에서 선회해 켐프와 화해했다.
오소프는 2021년 1월 공화당 상원의원 데이빗 퍼듀와의 치열한 결선 투표 끝에 선거에서 승리했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트럼프는 2%포인트 차이로 조지아주에서 승리하여 해리스를 50.7% 대 48.5%로 물리쳤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켐프의 지지율은 58%인 반면 트럼프는 48%, 오소프는 45%였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