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주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지역뉴스 | 경제 | 2024-10-22 19:52:29

전주, 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100명 등 재외동포 1천명 참석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특별한 전주에서

애틀랜타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적극 홍보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소재한 전북대학교에서 개막됐다.

대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등 주요 정부 인사와 국내외 경제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이번 22차 대회는 기업 전시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0개국에서 온 해외한상 1천여명과 국내 경제인 2천여명 등 총 3천명이 참가했다.

애틀랜타 및 동남부 지역인사 약 100여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단일 해외지역으로는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했다. 특히 내년 4월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의 홍보를 위해 미주한상총연 이경철 회장, 김형률 이사장, 한오동 홍승원 위원장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2살 청년한상, 청년에게 스며들다’를 구호로 대학 캠퍼스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최초의 대회이며, 세계 각지에서 온 경제인들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관영 전븍특별자치도 도지사는 개회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에서 전라북도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하고 있으며, 전북은 미래 첨단 산업을 실험하는 우리나라의 테스트베드”라며 “전라북도가 올해 1월 전라북도 특별자치도로 이름을 바꾸고 미래 첨단 정책을 실험해 보는 플랫폼으로 자처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의도의 140배에 이르는 새만금에서 첨단 산업을 키우고 있다. 이차전지, 바이오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농생명, 문화관광 분야까지 도전하고 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해외 각국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여 국내 기업인들과 비즈니스를 하는 행사다. 2002년 세계한상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2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회가 전주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역대 개최지를 보면 서울에서 4번, 부산에서 4번, 제주에서 3번, 인천에서 2번 열렸고 경주, 고양, 광주, 대구, 여수, 창원,울산에서 한 번씩 열렸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해외인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됐다. 호남권에서 열린 것은 2015년 광주와 2019년 여수에 이어 세 번째다.

이 대회를 주최한 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은 개회사에서 “재외동포 경제단체, 전북 특별자치도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보내온 축사를 대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전북 특별자치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다. 전통문화에 바탕을 둔 식품 사업은 물론이고 2차전지, 방산,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동포 경제인들과 전북 기업인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훌륭한 사업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 외에도 기업전시관 개막, 대학생창업경진대회, 영비지니스리더포럼(YBLF)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기업전시관에는 350여 업체가 약 400여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및 판매계약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튿날과 마지막 날에는 스타트업 경연대회, 벤처캐피탈(VC) 투자포럼, 리딩CEO 포럼,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 위촉식, 청년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스타트업 경연대회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벤처캐피탈(VC) 투자포럼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초청 연사와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해외 진출 지원 사례와 투자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세계 각지에서 선정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verseas Koreans Biz)이 대회 기간 동안 국내 기업들과 함께 상품 구매 및 해외 진출 관련 상담을 진행하며,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마지막 날 예정된 청년 토크콘서트는 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동포 기업 인턴십 사업 소개, 재외동포 기업인의 글로벌 CEO 특별 강연, 그리고 인턴십 수료자의 후기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전북 출신 트로트 가수들이 참여하는 트로트 쇼와 비보잉, 거리공연, 부안 위도 띠뱃놀이를 소재로 한 창작 무용극, 무형 유산 한마당 축제도 진행된다.

개회식에 이어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환영만찬 시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국회외교통일위원장, 김관영 전북지사가 애틀랜타 한상들이 모인 좌석으로 직접 찾아와 인사하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전주=박요셉 기자>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주요 귀빈들이 합죽선을 들고 개회삭을 마치고 있다.
22일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서 주요 귀빈들이 합죽선을 들고 개회삭을 마치고 있다.

 

 

기업전시관 개막식 모습.
기업전시관 개막식 모습.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한 애틀랜타 인사들.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한 애틀랜타 인사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과 함께한 애틀랜타 인사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과 함께한 애틀랜타 인사들.

 

 

김관영 전북지사와 함께한 애틀랜타 인사들.
김관영 전북지사와 함께한 애틀랜타 인사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100여 개 직영점 매각 계획 가맹점주 중심 운영 전환 목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Hooters of America)'가 연방 파산법 1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32)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MLB 사무국은 31일 "프로파르의 도핑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모든 투어와 항공권에 사용 가능최저가 항공권 및 크루즈 서비스 미주 한인 여행업계 선두주자 푸른 투어 애틀랜타 지사가 지난 1일 고객 감사 이벤트로 경품권 추첨을 진행했다.1,00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 새 34%나 늘어농장수도 전국평균치 상회 조지아에서 여성 농업인 규모와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식음료 부문 소프트 웨어 개발업체인 트레이스 원은  ‘여성 역사의 달’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백악관 "트럼프, 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언론 "20% 단일관세안 옵션 검토…국가별 다른 관세 부과안도 논의"백악관 대변인 "24시간내에 알게 될 것"…20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통역봉사자 200-300달러 일당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에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임대료 폭등 주범 외부펀드 규제안대부분 주의회 문턱도 못 밟고 폐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료 폭등 주범으로 지목된 대형투자펀드를 규제하기 위해 조지아 의회가 초당적으로 목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캐나다 정부 지원 디지털 광고판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책 일환 “관세는 성실히 일하는 미국인에게 세금입니다”, “관세는 주유소에서 내는 세금입니다”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 반 관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지역 제작 영화 대거 포함된 라인업 공개 제49회 애틀랜타 영화제가 오는24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조지아주에서 제작된 장편 및 단편 영화 30여 편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세금 안 내는 플랜으로 준비하세요~ #노후 #저축 #연금 #IRA #Roth
[애틀랜타 홈리뷰] 게이트가 있어 더욱 안전한 타운하우스, 40만불 초에 잡을 수 있는 찬스!
[아틀란타 마트 추천] 타지에서 내 고향 찐 음식이 그리울 때,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이곳으로 와보세요!! #울타리몰 #Wooltari
[애틀랜타 홈리뷰] 스케일이 다르다! 아무나 따라할 수가 없다! 상도 베가스에서 타는 조지아 부동산은 누구?
[플로리다 홈리뷰] 롯데마트와 30분거리 새집보다 좋은 리세일 랜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28일(금)#아틀란타이상무#아틀란타지역소식#우체국민영화#우체국슬림화#현대차메타공장#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