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백악관서 마지막 성탄 메시지
교황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관심" 촉구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는 25일 성탄절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며 예수 탄생을 기념하고 더 나은 내일을 희망했다.
내년 1월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24일 백악관에서의 마지막 성탄절 메시지를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영상메시지를 통해 백악관에서 성탄을 축하하는 특권은 아주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년 동안 미셸과 제가 받았던 가장 큰 선물은 대통령과 영부인의 역할을 하는 영광이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성탄 메시지로 “전 세계의 고통 받는 어린이를 생각하며 성탄을 기념하자”고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연민을 선택했다. 교황은 지난 24일 밤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지저분한 구유에서 아기 예수와 같은 시련을 겪는 어린이들이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폭격을 피하기 위해 지하에 숨어있고, 대도시 길바닥에 있으며, 난민을 가득 태운 선박 밑바닥에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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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차려입은 한국 어린이와 여성이 24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가운데)의 축복을 받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