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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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이 밟았던 고통의 길을 그대로…영화 '하얼빈'

이토 히로부미 저격 여정 담아…사실적이고 건조한 연출 영화 '하얼빈' 속 한 장면/CJ ENM 제공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성공시킨 우민호 감독이 신작으로 '하얼빈'을 연출한다고 했을 때 어떤 이들은 "또 안중근 얘기냐"고 말하기도 했다.안중근 의사는 너무도 익숙한 독립운동가인 데다 히트 뮤지컬 '영웅'과 이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2022) 등 다양한 콘텐츠로 그의 이야기가 다뤄졌다는 이유에서다. '하얼빈'의 성패 여부는 대부분이 아는 스토리를 얼마나 새로운 형식으로 전달할지에

연예·스포츠 |안중근,이토 히로부미,영화,하얼빈,우민호 감독 |

트럼프, 막대한 적자 이유로 우체국 민영화에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적자를 이유로 우정청(USPS)을 민영화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후보자와 우정청 개편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WP에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인수위 관계자들을 소집해 우정청 민영화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으며 우정청의 적자를 연방 정부가 보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될 예정인 정부효율부(DOGE)에서 일할 것으

경제 |트럼프,우체국 민영화에 관심 |

워너브러더스 “방송과 스트리밍·영화사업 분리”… 주가 급등

미디어업계 전통적 방송 침체에 구조조정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가 방송 부문과 스트리밍·영화 사업을 분리하는 구조 조정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이날 이런 내용의 구조 조정 실행을 승인했다. 회사 측은 CNN을 비롯한 뉴스와 스포츠 등 TV 방송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리니어 네트웍스’(Global Linear Networks)와 영화·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을 포함하는 ‘스트리밍 앤드 스튜디오스’(Streaming & Studios

경제 |워너브러더스,방송과 스트리밍,영화사업 분리 |

“어! 우리 동네가 영화에 나오네”

▪ ‘메이드 인 애틀랜타’ 홀리데이 영화 5선 올해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근사한 휴가계획 중 하나가 아닐까?  여기에 영화에서 친숙한 우리 동네가 나오다면 조금은 짜릿하고 더 즐거운 순간이 될 듯 싶다.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제작된 홀리데이 영화 다섯편을 소개한다. ▪디어 산타(Dear Santa)패럴리 형제의 코미디 신작. 난독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년이 산타에게 보내려던 편지를 사탄에게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23년 애틀랜타에서 촬영됐다. 디케이터 스케어와 둘루스 개스

사회 |홀리데이, 영화, 애틀랜타, 메이드 인 애틀랜타 영화 |

UGA 백라이트, 2025 학생 영화제 작품 받아

올해로 4주년 맞이해 2월 14일까지 작품 마감 조지아 대학교(UGA)에서 설립한 비영리 단체 백라이트(Backlight)가 내년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백라이트 학생 영화제(Backlight Student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틀간 진행되는 이 영화제는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한다. 영화제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상영을 비롯한 패널과 토크,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줄리아 터너 영화제 디렉터는 “조지아의 재능 있는 젊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소통의 창구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사회 |UGA, 백라이트 |

"영화관서 재개봉하라"…계엄선포·해제에 '서울의 봄' 재조명

"'서울의 봄'이 영화가 아니라 다큐였나…""서울의 봄이 현실화 될 뻔" 등 반응패러디 포스터도 이어지는 중지난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가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걸려있다.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재조명되고 있다.극장 재개봉 요청이 이어지는가 하면 "'서울의 봄' 속 이야기가 또 현실화할 뻔했다"는 반응도 나온다.4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계엄 선포에 대

연예·스포츠 |서울의 봄,비상계엄,재조명, |

지구 역사 여행 VR 영화, 애틀랜타에서 개봉

35억년 전의 지구 역사 여행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이클립소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35억년 전 생명의 기원부터 인류의 출현에 대한 지구 여행 가상현실(VR) 영화를 개봉했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과 협업하여 제작한 '라이프 크로니클' 은 지구의 역사를 여행하는 체험형 VR 영화이며, 45분 러닝타임으로 제작됐다. 이 VR 영화는 지난해 동안 유럽 여러 도시에서 공개된 후 이번에 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프랑스 기업 엑스큐리오(Excurio)가 제작한 이 영화에서 관람객들은 바다에 잠수하거나 정글의 나무를 오르

생활·문화 |VR 체험, 공룡, 온가족 체험 |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포스터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시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민호 감독이 영화 '하얼빈'으로 돌아온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화.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나서기까지 여정

연예·스포츠 |영화,하얼빈,안중근,이토 히로부미,현빈,남산의 부장들,내부자들,우민호 감독 |

영화 '하와이 연가' 미국 상륙

14일, 에모리 대학에서 상영회이 감독, 관객과 대화시간 예정 한국 개봉 8일 만에 관객 9천명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하와이 연가’가 미국에 상륙한다. 121년 전, 하와이로 떠난 한인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담아낸 영화 ‘하와이 연가’는 한국에서 30일 개봉한 데 이어 12일 조지타운 대학교, 14일 에모리 대학교에서 상영된다.  지난 23일 한국에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 중 이진영 감독은 ‘하와이 연가’를 한인 이민의 아름답고 소중한 역사를 담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영화 제작에는 그래미 상 수상 비올

생활·문화 |이진영 감독, 하와이 연가, 이민, 에모리 |

영화 같은 은행털이 조직 ‘덜미’

중남미 출신 원정절도단   공사 인부로 위장한 은행털이 전문 절도단의 모습. [연방검찰 제공]  캘리포니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은행만을 골라 터는 수법으로 250만 달러 이상을 훔친 중남미 출신 원정 절도단 10여 명이 대거 체포됐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 마치 공사 인부로 위장해 작업복을 맞춰 입고 무리지어 다니며 은행과 주변 사업장들을 정찰해 건물의 평면도를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대부분 칠레 국적자로 구성된 원정 절도단이 캘리포니아 전역의 여러 은행을 털어 총 250만 달러를 훔쳤다고

사회 |은행털이 조직 |

다시 돌아온 '좋은영화 페스티벌' 즐길 준비 되셨나요?

제11회 좋은영화 페스티벌 진행입장권과 팝콘 및 음료수 무료 제공 카페로뎀과 로뎀교회(담임목사 최진묵)가 추억의 영화를 한인 동포들 앞에 한 달간 선보인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좋은영화 페스티벌이 11월 동안 카페 로뎀에서 매주 일요일 5시에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의와 인간의 용기를 주제로 선정된 작품들이 소개된다.3일, 2004년 개봉작 닉 카사베츠 감독의 노트북 영화를 시작으로 10일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크라이 마초, 1992년 개봉한 롬 라이너 감독의 어 퓨 굿 맨이 17일,

생활·문화 |카페로뎀, 영화 페스티벌 |

“영화·TV 소품 싼 값에 판매합니다”

10월30일-11월3일 공항인근서영화 소품· 제작장비 등 수만점  영화와 TV 드라마에 사용됐던 소품과 제작장비 수만점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실물 크기의 범고래와 갑옷, 아프리카 부족 가면,  샹들리에, 압라이트 피아노, 의류, 가구, 조명 기구, 고급 말안장 등 영화 및  드라마 소품 등이 전시 판매된다. 차량 리프트 등 영화제작장비 등도 포함된다.모두 그 동안 조지아에서 촬영됐던 영화와 TV 드라마에 사용됐던 소품과 장비들이다. 이번 판매 행사

생활·문화 |영화 소품 판매, 조지아, 영화산업, |

조지아–캘리포니아, 영화 전쟁 포문

영화제작 유치 놓고 서로 비난 설전가주  “GA 재정지원 얼마 못 갈 것”GA “가주는 재정파탄…자격 없어”    영화제작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지아와 캘리포니아가 급기야는 상대방을 직접 비난하고 나서는 등 설전까지 벌이고 있다.포문은 캐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먼저 열었다.이번 주 뉴섬 주지사는 영화제작사 면세 한도를 연간 3억 3,000만 달러에서 7억 5,000만 달러로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영화제작 장소를 놓고 해외지역은 물론 미국내에서는 조지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서

경제 |영화제작, 활영장소, 캘리포니아, 조지아, 영화전쟁 |

한류 열풍 원조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로 편집

드라마 '겨울연가'/팬엔터테인먼트 제공2000년대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최지우와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가 화질을 개선해 일본에서 극장용 영화로 개봉된다.'겨울연가'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7일 "드라마의 일본 상영 20주년(2023년)을 맞아 일본 배급사와 시청자들에게서 지속적인 제작 요청을 받아 영화화를 결정했다"며 "일본 내 2025년 겨울 개봉을 목표로 편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영화판은 원작의 화질을 4K로 개선하고 색 보정 작업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드라마 수록곡을

연예·스포츠 |한류,겨울연가,영화 |

설경구-장동건-김희애 연기 향연 새영화 '보통의 가족'…부모와 자식 같이 봐야할 영화

허진호 감독 신작 영화 '보통의 가족'/하이브미디어코프·마인드마크 제공고학력 전문직에 고소득을 올리는 이른바 상류층 엘리트라면 평균 이상의 정신적 소양을 가지고 살 것으로 기대되곤 한다.그러나 극단적인 사건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이들의 삶이 얼마나 취약한 도덕적 기반 위에 있는지 보여줄 아킬레스건으로 자녀 문제만 한 게 또 있을까.자녀의 학교폭력을 비호하려고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은 상류층 부모의 낯부끄러운 몇몇 사례는 전문직이 되는 데 필요한 지적 수양이란 것도 자녀 문제 앞에선 얼마

연예·스포츠 |영화 보통의 가족,허진호 감독,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 |

사격 자세 고쳐주곤 '씨익'…사격여왕 김예지, 영화에서 킬러로 출연

 김예지 /김예지 인스타그램, 연합TV캡처 검은색 가죽옷을 입은 배우가 사격 자세를 취하는데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그 순간 김예지가 등장해 사격 자세를 고쳐주고는 차가운 미소를 지어 보인다.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하고 냉정한 표정으로 주목받은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킬러역으로 배우 데뷔한다.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등 다국적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4천만명 이상의 SNS팔로워를 갖고 있는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 등과 함께 동반 캐스팅됐다."따로 연기할 필

연예·스포츠 |올림픽 사격 여왕,김예지,영화,아시아,크러쉬,아누쉬카 센 |

영화 '내부자들', 송강호 주연 시리즈로 나온다

 배우 송강호/써브라임 제공 영화 '내부자들'(2015)이 배우 송강호 주연의 시리즈로 만들어진다.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리즈 '내부자들'(가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주연했던 영화 '내부자들'은 1980∼1990년대를 관통하는 주요 사건과 인물을 촘촘히 엮어내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시나리오상·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드라마 '내부자들'에서 송강호는 백윤식이 연기했던 이강희 역을 맡는다. 대한민국을 움

연예·스포츠 |영화,내부자들,송강호 주연,시리즈,이병헌,조승우,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시나리오상,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 한국 영화 출품작은 '서울의 봄'

영화 '서울의 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된다.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3월에 열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서울의 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의 봄'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영진위는 "긴장감을 다루는 영화의 극적 재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극대화한 연출력, 역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등을 고르게 포괄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연예·스포츠 |서울의 봄,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한국영화 출품작,천만 영화 |

영화 '베테랑 2'…여전히 통쾌한 액션에 깊이를 더한 서사

천만 영화 '베테랑' 속편…류승완 감독 "성공의 '재탕' 원치 않았다"영화 '베테랑 2'/CJ ENM 제공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베테랑'(2015)은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을 향해 물불 안 가리고 돌진하는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의 이야기다.가진 자 앞에선 법이 힘을 못 쓰는 현실에 분개하는 대중의 정의감을 그대로 대변하는 듯한 서도철의 캐릭터는 통쾌한 액션과 어우러지면서 환호받았다. '베테랑'은 1천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대중에게 사랑받은 '서민 영웅' 서도철이 9년 만에 돌아왔다. 오는 13일 개

연예·스포츠 |베테랑 2,황정민,류승완 감독,천만 영화 |

모습 드러낸 심해의 타이태닉…영화 속 '백허그' 난간 무너져

사라진 줄 알았던 일등석 라운지 다이애나 동상 38년만에 발견  1912년 빙산 충돌로 침몰한 초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타이태닉호의 독점 인양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민간기업 'RMS 타이태닉'은 지난 7월 12일부터 20여일간 진행한 심해 타이태닉호 탐사에서 촬영된 사진을 전날 공개했다.이 회사가 타이태닉호 심해 탐사에 나선 것은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탐사에는 사람을 태운 잠수정 대신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 로봇이 동원돼 타이태닉호

사회 |타이태닉,백허그 난간, 무너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