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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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페루로 봉사 활동을 떠났다가 현지 강도에게 습격당해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던 LA 출신 한인 정성범씨가 지난달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제대로 된 수사를 이어가지 않는 페루 당국의 부당함을 고발하며 한인사회의 도움을 절실하게 호소했다. 전염병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던 지난 2020

사회 |미주 한인의 비극,강도 폭행 |

미션아가페, 페루 선교기금 바자회 개최

올해 8월 페루 현지 방문예정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송)는 지난 11일 토요일 8:30 부터 오후 3시 까지 둘루스 남대문 마켓 주차장에서 페루 선교 기금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미션 아가페는 8년동안 페루 리마 히까마르까 지역에서 선교하시는 우웅섭 선교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현지인 교회와 2개의 어린이 축구팀, 장학기금 을 전달하며 리마 다운타운 공원에서 매달 역 800명의 노숙자들에게 식사와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일년에 한번씩 방문해 히까마르까 지역 운동회를 열고있다.이 운동회는 약 700명정도 모이면서

종교 |미션아가페, 페루선교기금 바자회 |

잉카의 신비를 찾아 떠나는 페루, 열정의 브라질

리마의 아침을 하얗게 수놓은 안개비는 ‘잉카의 눈물’처럼 가슴을 적셔왔다. 나라를 잃은 잉카인들의 슬픔일까. 차창을 촉촉이 스치는 안개비는 마추픽추 탐험여행에 나선 엘리트 투어 24명의 여행자들의 마음을 기대와 설렘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리마에서는 비가 1년에 서너번 오는데 이정도면 폭우에 해당한단다.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피사로에게 잉카제국이 어이없이 함락된 후 보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된 해안도시 리마. 그런 슬픈 역사만큼이나 리마의 회색 빛 정경은 가늠하기 힘들었다. 스페인풍의 문화도시 리마5성급 셰라

생활·문화 |페루,브라질,세계여행 |

‘식량 위기’ 페루서 ‘새 똥’이 주목받는 이유는?

질소 함유한 유기질 비료 중남미 페루에서 ‘새 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비룟값이 폭등하면서 고농축 천연 비료인 조류 분변을 대안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세계적 비료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페루에서 바닷새 배설물이 쌓인 퇴적층 ‘구아노(guano)’가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구아노는 식물 생장에 필요한 질소, 인산염, 칼륨 함량이 높아 유기질 비료로 사용된다. 페루 인근에서는 수도 리마 남쪽 바예스타스 섬을 비롯해 구아노로 새하얗게 뒤덮인 섬을

사회 |식량 위기, 새 똥’이 주목 |

페루 7.5 강진…“400년 된 교회탑 무너져”

28일( 페루 북부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연방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C)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7.3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진앙이 인구 5,700명이 사는 바랑카에서 북쪽으로 30마일, 인구 11만7,000명의 로하에서 동쪽으로 180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페루 중북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지진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400년 이상 보존됐던 14미터 높이의 교회 탑이 이번 지진으로 무너졌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회 |페루,강진 |

코로나19 속 '불법파티' 페루클럽서 경찰 단속 피하다 13명 압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어기고 파티가 열린 페루 클럽에서 경찰 단속을 피해 한꺼번에 달아나려던 사람들이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23일(현지시간) 페루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경찰이 수도 리마의 로스올리보스 지역에 있는 나이트클럽의 불법 파티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1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이들을 구조하려던 경찰 3명도 부상했다. 사고 발생 당시 경찰은 이곳에서 방역 규정을 위반한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다.페루에선 코로

|코로나,불법파티,클럽,압사 |

사랑과 비극… 이토록 눈물겨운 페루 우아스카란

“혹시 친구 만났니?” 순간적으로 상대를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었나? 상대는 우아라즈의 호스텔 여주인이다.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넓은 마당과 늘 요리 경쟁이 치열해지는 부엌, 방문을 열면 침대와 무릎이 바로 닿는 방이 있는 숙소였다. 페루의 한복판에서 다짜고짜 친구를 묻다니, 숙박비 협상을 위해 대면한 상대가 하는 질문치곤 과하게 친근했다.“여기 코이카(Koica, 국제협력해외봉사단)라고, 한국 친구들 많이 있어.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고 있지. 3일 밤? 깎아달라고? 왜 이래, 친구. 여기 되게 저렴한 곳이야.”

기획·특집 |페루,우아스카란,여행 |

페루 대성당 채운 5,000명의 얼굴

 14일 페루 리마의 대성당에서 카를로스 카스티요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체축일 미사가 열린 가운데 이날 신도석은 5,000여 명의 얼굴로 가득 찼다. 바로 페루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의 사진이었다. 인구 3,300만 명가량의 페루에선 현재까지 약 23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6,700여 명이 숨졌다. 이날 카스티요 대주교가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AP] 페루 대성당 채운 5,000명의 얼굴 

|페루 |

미션 아가페 , 페루 단기 선교 마쳐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목사)가 페루 리마 히까마르카의 7박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올해로 3년째 페루 단기 선교를 실시하고 있는 미션 아가페는 지난 20~28일까지 현지 선교사 우웅섭 목사 및 미션 아가페 관계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벨렌 교회를 방문해 선교 일정을 진행했다.선교 일정으로는 교회 보수공사 및 가정 방문, 교회 운동회, 유소년 축구대회 등이 진행됐다.교회 운동회와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450명이 초대된 가운데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선물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벨렌교회는 현재 3개의 유소

종교 |미션,아가페,페루,선교 |

〈애틀랜타 칼럼〉 페루에서 보낸 광란의 6일

 나는 죽을 수에 간다는 이사도 많이 했고, 여행도 많이 했다. 산전,수전,공중전을 치르며 살았기에 이제는 한자리에 앉아 푹 쉬며 살아야지 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페루를 가자고 한다. 호기심에 가기로 했다. 페루 수도 라마에서 조식을 마치고, 1시간반 동안 비행기 타고 쿠즈코(CUZCO)에서 고대 잉카문명을 보고, 다시 5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해발 2800m 우밤바(URBAMBA) 지역에 도착했다. 광란의 밤을 보내자 떠들어 대던 사람은 자기 방으로 사라졌다. 시골 마을의 축제는 밤을 꼬박 새워 폭죽을 터트리고 떠들며 밤

외부 칼럼 |기고ㅏ윤의숙 |

페루 파스토루리… 백설기 닮은 5250m 고산빙하

만일 페루 여행의 장점을 묻는다면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이국적이다.한국과의 접점이 현격히 적다. 먼 나라 미국이나 유럽은 가보지 않아도 가본 것 같다. 여행하지 않아도 한국에 잠식한 프랜차이즈 카페, 레스토랑을 통해서 먼저 맛볼 수 있다. 페루는 여느 남미와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얼굴, 다른 언어, 다른 풍속, 다른 음식이다.둘째 밀당의 고수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한없이 경이로운 자연에 기쁘다가도, 다각도로 치고 들어오는 도둑과 사기 행각에 기겁한다. 끝도 없는 증오심에 불타오르다가도 전혀

기획·특집 |페루,우아라즈,고산빙하 |

날 것의 다큐멘터리… 믿고 가는 페루 시장

한 나라를 공감각적으로 이해하는 바로미터는 시장이다. 그곳엔 훈제되지 않은 날 것의 인생 다큐멘터리가 종횡무진 펼쳐진다.페루 도시를 넘나들 때마다 시장에 쓱 몸을 밀어 넣으며 중얼댔다지. “아, 살아 있어 참 다행이야!”시장을 탐하며 그렇게 페루에 길들여졌다.➊ 성스러운 계곡 속 잉카 우주, 친체로 시장쿠스코(Cusco)를 베이스캠프로 여행자들을 불러들이는 범주는 크게 마추픽추와 성스러운 계곡(Sacred Valley). 그 중 성스러운 계곡 인근엔 전통시장인 피삭(Pisac)과 친체로(Chinchero)가 명성을 날리고 있다. 보

기획·특집 |다큐멘터리,페루,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