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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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회, 신인문학상 시상 및 출판기념회 개최

애틀랜타 문학회(회장 권요한)가 10일 '2023 애틀랜타 시문학' 제17호 출판기념식 및 제8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애틀랜타 시문학 17호’는 강희종 씨 등 29인의 작품이 수록됐다. 권요한 회장은 발간사에서 “올해 신인문학상에서 수상한 6분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문학회가 동포사회에 기여하는 꼭 필요한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제8회 애틀랜타 신인 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문학회는 매년 신인 문학상 작품 공모를 통해 이민 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 활동 활성화에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권요한, 신인문학상, 시문학 17호 |

신인문학상 대상에 이준호씨 '나비의 꿈'

제16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낭독회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는 제16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 및 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13일 오후 4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했다.애틀랜타문학회 조동안 회장은 “문학회 여러분의 귀한 작품과 7회 신인문학상 수상작들로 16번째 문학회지를 만들었다. 쉽지 않았던 팬데믹에서 나오면서 여름문학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2023년도에도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은

생활·문화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문학회지 |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고픈 나태주 시인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 오래 보아야 /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 ‘풀꽃1’ 내용이다.풀꽃 시인, 국민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인문대학장과 함께 애틀랜타를 찾았다.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애틀랜타문학회가 주관하고 애틀랜타한인회가 주최하는 여름문학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12일 스와니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나 시인은 “시가 사람을 살려야 한다”며 ‘유용하고 쓸모있는 시’에 대해 말했다. 나 시인은 자신의 시가 최고급, 유명한 시가 되기 보다

생활·문화 |나태주, 풀꽃시인, 유성호 평론가, 애틀랜타 문학회 |

[내 마음의 시] 꽃님이를 아시나요

반쯤 헐어앉은 울밑에감꽃 주우러 온 나를 반기며손톱 끝에 봉숭아 매어 주던꽃보다 고운 꽃님이, 아무럼요, 부끄러워 뒤돌아서도예쁜가슴이 나를 붙들고손가락마다 무명실 감아주며속살거리던 꽃님이, 손톱에 봉숭아 몇밤이면 질터인데,신랑따라 시집가는 날괜히, 나를 속상하게 울렸던꽃님이를 아시나요.   [내 마음의 시] 꽃님이를 아시나요          &nbsp

생활·문화 |문학회,시,오정영 |

[내 마음의 시] 독사진

모처럼 앨범을 사서 정리 하는데내 독사진만 83장이나 되네그대라는 존재는 전무하고 내꺼만그도 그럴 것이 단둘이만의 미국 여행이였으니사진마다 예쁜 웃음으로 그를 바라보고이렇케 하라 저렇케 하라 하니신이 나서 나만 웃을 수 밖에그이는 사진 찍어 주는 재미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사진기를 메고 손가락박자도삼각형 사각형의 시늉으로 흥이나서나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면서그렇케 9박 10일의 여정으로 LA에서 워싱톤 까지 까마득한 기억이내곁을 떠난지가 어언 이십여년이 넘어 가니이젠 흐린 기억뿐 슬픔도 굳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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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바닷가) 새벽 하늘에 고함

이제 당신이 나설 차례입니다. 잠자던  바다를 깨우시고아침 갈매기 날게 하세요.바람 밀어 만선 되어 돌아오게 하시고 당신의 만나를 내려발아래 만물이 당신을 우러르게 하세요   [내 마음의 시] (바닷가) 새벽 하늘에 고함                문현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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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6.25  71 주년

로버트,  윌리암,  마이클코리아가 어데 있는지알지 못한체 갑자기전선에 파병 됐다 아버지 어머니들 밤, 낮기도 . 기도를 했는데돌아오지 못한 아들들 미군 전사 3만 여명부상자 2만 5천 여명 우리 위해 목숨 바친은혜를 저버리고반 미와 양키 고홈 적 이였던 나라들을찬양하고 선호 하면서맥아더 동상에 불 지르는배신의 광란 때문에 희생된 미군 영령들어제도 그리고 오늘도울부짖고 통곡한다.   권명오-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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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테스 형

너 자신을 알라는 형의 말을 새겨듣지 못했는데인제야 세상이 왜 이럴까 느끼고 있어코로나가 지구의 주인이 되었어바이러스에 인간이 위축되고 생사를 두려워해마스크가 생필품이 될 줄형은 알았는지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남북으로 갈라진 한 많은 민족이남한도 두 갈래로 나뉘어 열병을 앓고 있어갈래갈래 찢어진 우리의 모습이 보여구차한 삶보다 죽음으로 태어나는 사람들형은 이해하겠지 테스 형 요즘 세상이 이래뜬 장에서 자란 말티즈가 인간을 차별해대접 잘 해주는 대로 사람의 순위를 매겨관심을 끌려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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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코로나의 봄

찔레꽃 향기 가득한푸르른 공기속 어디바이러스는 숨어 있는 걸까. 헐벗었던 나무에새 움 돋고,꽃은 피었다 지는데끝나지 않는 숨박꼭질. 바람에 흩날려대지위에 뒹구는하얀 찔레꽃잎처럼,안타깝게 스러져간수많은 영혼들. 피 맺흰 꾀꼬리  울음 소리에도 무심한 척,코로나의 봄은 술래를 스쳐 지나간다.  김수린- 치과 의사- 현재 둘루스 소재 개인치과병원 운영- 제2회 애틀랜타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수상

생활·문화 |문학회,시,김수린 |

[내 마음의 시] 살다보니

살다보니상처로 고통받아도아무렇지 않은 듯 숨기고아프지 않아도엄살부리던 때도 있었네어떤 마음을 가져도줏대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뜬금없이 중도라 억지부렸구나 살다보니가까이 있어도 먼 사람멀리 있어도 가까운 사람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한다고사랑하면서 사랑하지 않는다는어긋난 표현과 어우르며아둔한 삶에 익숙해져잃어버린 청초는 오래전 잊고늙은 너구리처럼 꾀만 느는구나 살다보니잃어도 잃은 것이 아니고얻어도 내것이 아닌것을좁은 속내에 큰 욕심으로채워도 채워지지 않더니

생활·문화 |시,문학회,조동안 |

[내 마음의 시] 봄날 오후 풍경

보는 이 없어도 개의치 않고저 홀로 피고 지는 담장 밑 풀꽃  들어주는 이 없어도 지치지 않고 님을 향한 노래 쉬지 않는 텃새  알아주는 이 없어도 삶의 무게 짊어지고이 꽃 저 꽃 드나드는 꿀벌  흔들리는 세상 바라보며 고요가 되어생각에 잠긴 담벼락 긴 나무 그림자  나도 한 점 적막이 되어 그대 가슴에 기대고 싶은 쓸쓸한 봄날 오후  *애틀랜타 문학회에서는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의 참

|시,문학회,봄날 |

[내마음의 시] 연두 빛 공원에서

수상한 세월 때문에 못 만 난지 일 년도 더 되었던 여고 동문들이모처럼  따뜻한 봄날에  넓은 챙 모자들 쓰고 가볍게 운동화 신고20여명이 연두 빛 공원에서 만났다.  오늘은 90대 선배님 부부가 며칠 후 고국으로 역 이민?을 떠나는 송별회로 모인 것이다. 헤어지는 섭섭함이 울적하기도 하 것만 그러기엔 코로나로 묶였던 사슬에서 모처럼 해방되어 튀어 나온 기쁨과 반가움으로  맑은 하늘만큼 여고시절 소풍 온 듯 모두 들떠 있었다. 식사 후 첫 순서로동문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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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낙원을 그리며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살아온 세월이 얼마련가때때로 힘이 들때는 길가에 앉아구름이 머무는 머언 산을 보았네 무지개 떠있는 저곳에 가면걱정근심 없는 낙원이 있을까꿈속에도 그리던 내님이 있을까얼마나 그리며 떠나 왔던가 낙원을 꿈꾸며 찾아온 이땅에서꽃잎처럼 져가는 육신을 누이며오늘도 떠나온 고향을 그린다영원히 안식할 천국을 그린다 [내 마음의 시] 낙원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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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아침을 열며

“잠에서 깨어나/ 다시 듣는 새소리/ 바람 소리에/ 가슴이 뜁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멀리서도 가까이 건네주는/ 사랑의 인사에/ 황홀해 하며/ 가슴 가득히/ 그 빛을 넣어 둡니다.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골고루 이 빛을 나누어/ 행복할 수 있도록-”                       아침 기도 <이해인> 먼동이 트는 아침에 일터로 향해 달려가고 있다.동쪽 하늘이 밝아오는 해돋이의 장관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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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등꽃 숲을 걸으리

보라색 아이섀도를 바르고반짝이지 않는연 보랏빛 시폰 원피스에하늘하늘한 스카프를  휘날리며향기로운 등꽃 숲을 찾으리 유리는 아니어도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 구두를 신고그 보랏빛 숲을 걸어가리 등꽃으로 만든화관을 쓴보랏빛 프시케가 되어보리 등꽃 향이 진동하는 그 숲에서 꽃향에 취해 잠이 들면 어떠리 보라색 망토를 걸치고등꽃 숲으로 산책 나온 사랑하는 님 에로스가 향기로운 입맞춤으로 나를 깨우리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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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의 소용돌이가 휩쓸고 지나간 충격에 한동안 망연자실했다.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삶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때가 있다. 삶의 소용돌이가 몰고 온 정신적 혼란과 고립된 상황에서는 대부분 삶의 의지를 상실하며 절망하게 된다. 상처받은 영혼의 절규와 인간 신뢰가 무너져 내리는 비참한 심정은 이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 삶에서 관계된 사람에 의해 갈등이 유발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며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새로운 삶의 선명한 도전이 되리라. 세계적인 고전

|칼럼,모세최,문학회 |

[내 마음의 시] 봄의 경련

사춘기 소녀의 젖 몽우리 터지 듯복숭아 자두 꽃이 마음대로 피었다 지고 또 핀다따뜻해야 할 봄 날의 온도가 순서 없이 뒤죽박죽봄아, 미쳤냐고 창문을 열고 소리쳐 본다 이별의 꼬리를 잘라내지 못한 채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슬렁 복숭아 잼을 듬뿍 바른 구운 토스트 한 입 소리 깨물며언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내게로 왔니? 아침을 여는 구시렁이상 기온의 임계점을 가져온 식물들이 몸 한 번 털고 다시 자리를 잡으면나도 덩달아 진저리 한 번 치고 밖을 향한다  *아틀랜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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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회복 

늦은 아침 눈을 뜨니맑은 햇살이 기웃거린다새들의 지저귐도바람의 속삭임도모두가 그대로 인데.  긴 터널을 지나오듯무관심 속에 잊고 지내왔다.  얼마나 마음 조이던 하루하루 였던가갈 수도 볼 수도 없던 현실속의안타까움.  사랑하는  내 자식내 형제   내친지들  이제 고통의 그늘에서 서서이회복되어 간다는 소식에뜨거운 감사의 눈물이 뺨을 적신다.  내 마음에도 가만히일상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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