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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이제, 숨어야 해!

종우(宗愚) 이한기 (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협 회원·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번뇌(煩惱)의 거센 파동(派動)이길손의 뇌리(腦裏)를 파고든다 붉나무 불타던 말던,갈잎들 나뒹굴던 말던갈대같은 마음 흔들리지 말자 끝내 상심(傷心)한 길손귓가를 쫑긋 세우고눈을 열어 들판을 둘러본다 서산머리엔 &nb..

# 내 마음의 시 # 종우(宗愚) 이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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