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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하나님이 고치신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06 09:00:16

애틀랜타 칼럼,이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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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하나님이 우리의 상처를 고치시는가? 그렇다. 하나님은 고치신다. 바울 사도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에 관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썼다(롬8:26) 많은 현대성경 번역판들은 연약함이란 단어 대신에 “약함”혹은 “불구”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돕다”라는 단어의 한 가지 뜻은 의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고침을 받는 과정에서 간호원이 환자를 돌보아 준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말은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의미인 “다른 한 쪽에서 붙들어 준다” 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동반자가 되시어 우리의 연약함을 고치시기 위해서 우리와 함께 이 일에 동참하시어 일하신다는 뜻이다. 그러면 우리의 상처난 감정들을 고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거룩하신 상담자 되시며, 거룩하신 정신 위생자이신 성령님께서 다른 한 쪽에서 우리의 문제를 붙들고 계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쪽 편에서 내가 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 이것이 오늘의 글을 쓰게 되는 목적이고 이 글을 더 읽어감에 따라 독자 여러분들에게 많은 제안들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성경적 원리를 먼저 말하고자 한다. 이 원리들은 손상된 감정을 치료받기 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따라야 할 원리들이다. 

첫째, 문제를 똑바로 직시하라.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힘 입어 기억하기 조차 싫은 어린시절의 경험과 대면하라. 그것이 마음 속에 아무리 깊게 숨겨져 있어도 상관없다. 당신 자신이 먼저 그것을 시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알게 하라 어떤 문제는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자백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다.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문제를 다른 사람과 깊이 나눌 수 있는 용기가 없기 때문에 깊은 마음의 치료를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둘째, 어떤 문제이든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아마 여러분들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그 사람이 나에게 죄를 짓게 했지요. 나는 희생물이예요. 내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당신은 모르시지요” 아마 그렇게 말하는 것이 사실인지 모른다. 그러나 당신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미워하고. 원망하고. 비현실의 세계로 도피했던 사실은 없는가? 아마 이렇게 말할지 모르겠다. “우리 식구들은 나에게 성에 대한 것을 전혀 말해주지 않았어요. 내가 성장한 후 이렇게 악한 세상에 순진하고 무지한 상태로 나가보니 문제 가운데 빠질 수 밖에 없었지요” 첫 번째는 그렇게해서 실수했다고 가정하자. 두 번째, 세 번째는 어떠한가? 그것은 누구의 책임이란 말인가? 인생은 마치 베틀로 짜여진 복잡한 무늬가 있는 융단과 같다. 유전적인 요소, 환경적인 요소, 어렸을 때의 경험,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영향, 친구로부터 받은 영향, 인생에 있어서의 모든 장애물들. 이 모두가 베틀의 씨줄이 되고 그 위를 당신이 날줄로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다. 이렇게 베틀이 왔다 갔다 하면서 당신의 반응에 따라서 인생이라는 융단의 구조가 짜여지게 된다. 당신은 당신이 취한 행동에 대해 책임이 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을 그치고 자신의 책임을 시인하기 전까지는 당신의 손상된 감정을 절대로 치료받지 못할 것이다. 

셋째로 고침을 받기 원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예수님께서는 38년간 누워있던 병자에게 이렇게 물어보셨다.(요5:6) “네가 진정으로 낫기를 원하는가?” 혹은 네 문제를 그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인가? 당신은 당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동정을 받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는가? 당신은 그 문제를 절름발이의 지팡이로서 사용하기로 원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하여 절름발이 노릇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말이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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