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비즈니스 포커스-안로펌 안찬모 변호사〉 “법정 변론 전문 발로 뛰는 변호사”

미주한인 | 업소탐방 | 2021-05-19 14:14:21

비즈니스 포커스,안찬모,변호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객과의 소통 중시 

차별 소송 문의 증가

증거자료 확보 중요

 

조지아에서 흔치 않은 법정 변론 전문 한인 변호사인 안찬모 변호사는 조지아주, 사우스 캐롤라이나,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민사 소송, 계약, 고용, 인권 전문 변호사다.

상거래가 활발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상거래 계약 관련 분쟁이 많다. 셀러와 바이어간의 분쟁, 추심(collection), HOA(주택소유주협회) 관련 사건 등이 있다. 또한 직장 내 분쟁으로, 횡령, 차별, 성희롱 소송 등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안 변호사는 고객과 최대한 많이 소통 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많은 자료를 확보해 명료하고 설득력있는 스토리라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객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체로 하루의 3분의 1을 고객과의 통화에 사용한다.

안로펌(AHN Law Firm LLC)의 고객은 조지아 35%, 사우스캐롤라이나 40%, 워싱턴DC 25%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중 한인 고객은 약 10% 정도다. 

안 변호사는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삼성에서 4-5년 근무 했고, 서울 주한미국대사관 대사 공보비서로 2006년까지 일 했다. 그 후 도미해 글로벌 홍보회사를 서울과 미국을 오가며 운영하다가, 2010년 사우스캐롤라이나 USC로스쿨에서 법 공부를 시작했다. 졸업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민사소송 사무실에서 2014년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2-30대에 대기업에 있다 보니 이제는 기업을 상대하는 일보다 사람을 직접 만나서 문제해결을 도와주며 직접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일, 다른 사람의 인생에 작지만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안 변호사는 소송에서 승리하려면 많이 준비해야 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가 소송에서 이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민사 소송은 관련 판례를 많이 읽어야 하는데, 소송당 약 100-200개의 판례를 읽고 히어링 변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요즘 아시안 증오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안로펌에도 차별 관련 소송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백인들이 90%인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거주하는 안 변호사도 차별을 경험한 적 있다. 아시안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차별이며, 아시안이 말을 하면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팬데믹 중 인종차별의 한 사례를 소개했는데, 한국에서 입양돼 다인종가족에서 자라고 해병대 군인 출신 한인이 월마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월마트에서 한 백인할머니가 그에게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소리치면서 소동을 일으켰다. 더 큰 문제는 이 후에 벌어졌는데, 월마트 매니저가 백인할머니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고, 피해자인 그의 두 팔을 잡고 조사실로 끌고 갔고, 사람들이 그를 무슨 범죄를 저지른 사람인양 쳐다보았다. 

안 변호사는 이러한 차별 문제로 소송을 하려면 “행위자(의사결정권자)의 의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한 차별이 온당하지 않고 불합리한 처우라고 생각되면 이메일 등의 서면 레터를 보낸다든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서 증거자료를 남기는 것이 좋다고 안 변호사는 전했다. 

직장 내 차별이나 성희롱 같은 문제도 오랫동안 참다가 소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일이 있으면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서라도 문제를 제기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고, 법적인 절차가 궁금하면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안 변호사는 1년에 5-6건 정도의 무료 변호를 해주고 있다. 경제형편이 좋지 않거나 사정이 딱한 사람들의 변론을 맡아 성심성의껏 그들 편에 서고 있다. 

또한 그는 향후에 현지 한인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그들의 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안로펌 상담 문의는 둘루스(770-239-1773), 사우스캐롤라이나(803-810-4373), 한국어서비스(404-310-8837)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

<비즈니스포커스-안로펌 안찬모 변호사> “법정 변론 전문 발로 뛰는 변호사”
안찬모 변호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100여 개 직영점 매각 계획 가맹점주 중심 운영 전환 목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Hooters of America)'가 연방 파산법 1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32)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MLB 사무국은 31일 "프로파르의 도핑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모든 투어와 항공권에 사용 가능최저가 항공권 및 크루즈 서비스 미주 한인 여행업계 선두주자 푸른 투어 애틀랜타 지사가 지난 1일 고객 감사 이벤트로 경품권 추첨을 진행했다.1,00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 새 34%나 늘어농장수도 전국평균치 상회 조지아에서 여성 농업인 규모와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식음료 부문 소프트 웨어 개발업체인 트레이스 원은  ‘여성 역사의 달’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백악관 "트럼프, 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언론 "20% 단일관세안 옵션 검토…국가별 다른 관세 부과안도 논의"백악관 대변인 "24시간내에 알게 될 것"…20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통역봉사자 200-300달러 일당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에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임대료 폭등 주범 외부펀드 규제안대부분 주의회 문턱도 못 밟고 폐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료 폭등 주범으로 지목된 대형투자펀드를 규제하기 위해 조지아 의회가 초당적으로 목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캐나다 정부 지원 디지털 광고판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책 일환 “관세는 성실히 일하는 미국인에게 세금입니다”, “관세는 주유소에서 내는 세금입니다”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 반 관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지역 제작 영화 대거 포함된 라인업 공개 제49회 애틀랜타 영화제가 오는24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조지아주에서 제작된 장편 및 단편 영화 30여 편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세금 안 내는 플랜으로 준비하세요~ #노후 #저축 #연금 #IRA #Roth
[애틀랜타 홈리뷰] 게이트가 있어 더욱 안전한 타운하우스, 40만불 초에 잡을 수 있는 찬스!
[아틀란타 마트 추천] 타지에서 내 고향 찐 음식이 그리울 때,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이곳으로 와보세요!! #울타리몰 #Wooltari
[애틀랜타 홈리뷰] 스케일이 다르다! 아무나 따라할 수가 없다! 상도 베가스에서 타는 조지아 부동산은 누구?
[플로리다 홈리뷰] 롯데마트와 30분거리 새집보다 좋은 리세일 랜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28일(금)#아틀란타이상무#아틀란타지역소식#우체국민영화#우체국슬림화#현대차메타공장#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