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연방법원 선고
540만달러 추징금 몰수
고급 매춘조직을 운영해온 주범인 한인 여성 한 이(42·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씨가 지난 19일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1년간의 보호관찰이 포함된 4년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한 이씨는 이와 함께 540만 달러 이상의 몰수금과 향후 결정될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 이씨는 2023년 가을 공범인 이준명(31)씨, 제임스 이(69)씨와 함께 연방 검찰에 체포됐었다. 이들은 2024년 2월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고, 한 이씨는 지난 9월 성매매 공모 혐의 1건과 자금 세탁 공모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한편 지난주 성매수 고객 28명 중 12명의 이름이 법정 절차에서 공개됐다. 검찰 진술서에 이들 남성들은 정치인, 제약 회사 임원, 의사, 군 장교, 보안 허가를 소지한 정부 계약자, 교수, 변호사, 기업 임원, IT 회사 임원, 과학자, 회계사, 소매 직원 및 학생 등으로 설명돼 있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