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지원에 비용 청구되지 않아"
피해자에게 금융 계좌 정보 요구
지난 주말 조지아주에 상륙한 토네이도로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를 상대로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최근 FEMA를 사칭해 재난 피해자들에게 재난 지원 신청서 작성과 재산 검토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다수 신고됐다고 밝혔다.
FEMA 관계자는 “재난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비용을 청구하거나 금융 계좌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이와 같은 사기 행위를 목격할 경우에는 재난 사기 핫라인 866-720-5721 이나 StopFEMAFraud@fema.dhs.gov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주말 동안 조지아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디캡 카운티의 225가구, 폴딩 카운티 497가구를 포함해 주 전역에서 총 5만 1,445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