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충격과 공포… ‘마가(MAGA) 100일’ 수퍼 트럼피즘 몰아친다

미국뉴스 | 정치 | 2025-01-13 08:52:05

마가(MAGA) 100일,트럼프 2.0 시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트럼프 2.0 시대 출범 D-7

취임 100일내 핵심공약 패키지법 강행할 듯

밀입국자 즉각 추방‘타이틀 42’규정 등

취임 첫날 즉시 100개 행정명령 서명 예고

 12일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앞에서 트럼프 취임식 예행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
 12일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앞에서 트럼프 취임식 예행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과 함께 보편관세 부과, 대대적 이민자 추방 등 집권 1기를 뛰어넘는 ‘100일 작전’에 돌입한다. 1933년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미 대통령 임기의 첫 100일은 대통령 재임 기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척도로 여겨진다. 집권 1기 때보다 더욱 세진 ‘수퍼 트럼피즘’으로 단단히 무장한 트럼프는 100일간 국제사회의 ‘게임의 룰’을 뒤흔들면서 전 세계 경제·안보에도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의 싱크탱크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에 따르면 트럼프 측이 준비 중인 행정명령은 300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이민·에너지·관세 등 각 분야에서 파괴적인 100개 행정명령이 우선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회 권력과 사법부까지 장악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총망라한 ‘메가 법안’을 취임 100일 안에 통과시키겠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악시오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전날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과의 회동에서 “취임 첫날 100건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우선 의제는 이민과 국경 문제다. 트럼프는 이와 관련해 1기 행정부 때 실행했던 ‘타이틀 42’를 다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 42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당시 제정된 보건법으로, 국경을 무단으로 넘은 입국자를 별도의 심사 없이 즉각 추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밖에 국경 장벽 건설을 완료하고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원을 강화하는 등 이민자를 대규모로 추방하기 위한 방안들이 행정명령에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국제 정치 경제 분야 전문가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2.0 시대’가 전 세계 경제·안보 지형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자국 우선주의와 무역 전쟁, 나아가 영토 분쟁이 국제 질서의 뉴노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JP모건의 글로벌 거시경제 책임자 루이스 오가네스는 “트럼프의 모든 행동은 미국만이 예외가 되고 나머지 세계가 희생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고 봤다. 가디언은 “(그린란드 편입 야욕 등) 트럼프의 동맹에 대한 반복적인 위협은 그가 첫 임기를 넘어서는, 훨씬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임을 예고한다”고 짚었다.

 

특히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해 전 국가를 상대로 보편관세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보편·상호관세를 도입하고 중국과는 무역 전쟁을 벌이는 동시에 해외 첨단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설립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는 트럼프 취임식 이후 100일의 시간에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미중 간의 패권 경쟁이 모두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AP통신은 “트럼프가 국경 안보, 불법 이민자 추방 등 취임 첫날부터 100개가 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충격과 공포(shock & awe)’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은 미국의 역대 어느 정부 교체와도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100여 개 직영점 매각 계획 가맹점주 중심 운영 전환 목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Hooters of America)'가 연방 파산법 1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32)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MLB 사무국은 31일 "프로파르의 도핑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모든 투어와 항공권에 사용 가능최저가 항공권 및 크루즈 서비스 미주 한인 여행업계 선두주자 푸른 투어 애틀랜타 지사가 지난 1일 고객 감사 이벤트로 경품권 추첨을 진행했다.1,00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 새 34%나 늘어농장수도 전국평균치 상회 조지아에서 여성 농업인 규모와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식음료 부문 소프트 웨어 개발업체인 트레이스 원은  ‘여성 역사의 달’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백악관 "트럼프, 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언론 "20% 단일관세안 옵션 검토…국가별 다른 관세 부과안도 논의"백악관 대변인 "24시간내에 알게 될 것"…20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통역봉사자 200-300달러 일당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에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임대료 폭등 주범 외부펀드 규제안대부분 주의회 문턱도 못 밟고 폐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료 폭등 주범으로 지목된 대형투자펀드를 규제하기 위해 조지아 의회가 초당적으로 목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캐나다 정부 지원 디지털 광고판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책 일환 “관세는 성실히 일하는 미국인에게 세금입니다”, “관세는 주유소에서 내는 세금입니다”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 반 관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지역 제작 영화 대거 포함된 라인업 공개 제49회 애틀랜타 영화제가 오는24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조지아주에서 제작된 장편 및 단편 영화 30여 편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세금 안 내는 플랜으로 준비하세요~ #노후 #저축 #연금 #IRA #Roth
[애틀랜타 홈리뷰] 게이트가 있어 더욱 안전한 타운하우스, 40만불 초에 잡을 수 있는 찬스!
[아틀란타 마트 추천] 타지에서 내 고향 찐 음식이 그리울 때,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이곳으로 와보세요!! #울타리몰 #Wooltari
[애틀랜타 홈리뷰] 스케일이 다르다! 아무나 따라할 수가 없다! 상도 베가스에서 타는 조지아 부동산은 누구?
[플로리다 홈리뷰] 롯데마트와 30분거리 새집보다 좋은 리세일 랜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28일(금)#아틀란타이상무#아틀란타지역소식#우체국민영화#우체국슬림화#현대차메타공장#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