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연방정부 셧다운되면…필수업무는 지속·장기화땐 피해 눈덩이

미국뉴스 | 정치 | 2024-12-20 11:19:38

연방정부 셧다운,필수업무 지속,장기화땐 피해 눈덩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2019년 5주간 셧다운에 경제 피해 30억 달러

연말연시 공항 정상 가동…오래 지속되면 운항 축소·긴 탑승대기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채 한도 폐지' 요구로 미 의회의 임시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연방정부 업무가 일시 정지되는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976년 이후 셧다운은 20차례 이상 발생했으며, 그때마다 일반 국민의 실생활, 경제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다.

셧다운으로 인한 영향은 기간이 짧을 경우 크지 않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파급 효과는 상당한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때인 2018∼2019년 5주간 셧다운으로 경제 피해는 30억 달러에 달했다고 의회예산국(CBO)이 집계한 바 있다.

 

연방정부가 셧다운되면 일반적인 공무가 일시 중단된다. 전체 연방공무원 200만명에게 급여를 지급할 예산이 없어 이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물론,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 경제 안정,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에 필수적인 활동에 관여하는 필수직 공무원 등은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계속 근무한다. 이 중에는 130만명에 달하는 현역 군인도 포함된다.

이들은 이후 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면 셧다운 때 못 받은 급여를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국세청(IRS)은 직원 약 9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청(TSA)의 최근 셧다운 지침에는 직원 6만명 중 3천명을 제외한 모두가 계속 근무한다고 돼 있다.

TSA의 이런 지침에도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연말연시 4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여행객은 큰 불편에 직면할 수 있다.

2018∼2019년 5주간의 셧다운 기간 항공 교통 관제사의 피로가 쌓이면서 일부 대도시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 횟수를 줄인 바 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일부 공항 보안검색 요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바람에 공항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카터 랭스턴 TSA 대변인은 NYT에 "많은 여행객을 처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보장할 준비를 마쳤지만,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공항에서 더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여권 및 비자 발급 업무를 계속한다. 국가 안보에 필수 업무로 간주되는 데다 대부분 자금이 여권 신청자의 수수료로 충당되기 때문이다.

다만, 여권 및 비자 발급 서비스는 셧다운으로 인해 해당 연방정부 건물이 폐쇄될 경우 중단될 수 있다.

국토안보부도 절반 이상인 15만명 이상의 직원이 계속 근무한다.

보건복지부는 약 5만명을 계속 근무시키면서 긴급한 보건 관련 업무 부서를 계속 운영한다. 하지만, 셧다운 이틀째부터는 4만명 이상이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의 경우 의학적으로 필수라고 판단되면 새로운 환자를 계속 돌보고 입원시킬 예정이다.

식품의약청(FDA)도 식중독·독감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지속하지만, 일부 핵심 식품안전 업무는 축소되고 정부 연구소도 문을 닫아 연구가 중단될 수 있다.

미국 내 국립공원은 모두 폐쇄될 수 있다.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들도 모두 문을 닫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후터스, 파산 보호 신청... 직영점 매각 추진 속 '정상 영업' 강조

100여 개 직영점 매각 계획 가맹점주 중심 운영 전환 목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Hooters of America)'가 연방 파산법 1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MLB 애틀랜타 프로파르, 금지약물 복용…80경기 출장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유릭슨 프로파르(32)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MLB 사무국은 31일 "프로파르의 도핑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푸른투어 애틀랜타, '1천 달러 상품권' 추첨

모든 투어와 항공권에 사용 가능최저가 항공권 및 크루즈 서비스 미주 한인 여행업계 선두주자 푸른 투어 애틀랜타 지사가 지난 1일 고객 감사 이벤트로 경품권 추첨을 진행했다.1,00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 새 34%나 늘어농장수도 전국평균치 상회 조지아에서 여성 농업인 규모와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식음료 부문 소프트 웨어 개발업체인 트레이스 원은  ‘여성 역사의 달’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20% 단일세율안 유력?

백악관 "트럼프, 동부시간 2일 오후 4시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언론 "20% 단일관세안 옵션 검토…국가별 다른 관세 부과안도 논의"백악관 대변인 "24시간내에 알게 될 것"…20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통역 봉사도 하고 돈도 벌고"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통역봉사자 200-300달러 일당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에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임대료 폭등 주범 외부펀드 규제안대부분 주의회 문턱도 못 밟고 폐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료 폭등 주범으로 지목된 대형투자펀드를 규제하기 위해 조지아 의회가 초당적으로 목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관세는 세금” 애틀랜타 곳곳에 반관세 광고

캐나다 정부 지원 디지털 광고판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책 일환 “관세는 성실히 일하는 미국인에게 세금입니다”, “관세는 주유소에서 내는 세금입니다”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 반 관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애틀랜타 영화제 개막한다

지역 제작 영화 대거 포함된 라인업 공개 제49회 애틀랜타 영화제가 오는24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조지아주에서 제작된 장편 및 단편 영화 30여 편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세금 안 내는 플랜으로 준비하세요~ #노후 #저축 #연금 #IRA #Roth
[애틀랜타 홈리뷰] 게이트가 있어 더욱 안전한 타운하우스, 40만불 초에 잡을 수 있는 찬스!
[아틀란타 마트 추천] 타지에서 내 고향 찐 음식이 그리울 때,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이곳으로 와보세요!! #울타리몰 #Wooltari
[애틀랜타 홈리뷰] 스케일이 다르다! 아무나 따라할 수가 없다! 상도 베가스에서 타는 조지아 부동산은 누구?
[플로리다 홈리뷰] 롯데마트와 30분거리 새집보다 좋은 리세일 랜치하우스!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28일(금)#아틀란타이상무#아틀란타지역소식#우체국민영화#우체국슬림화#현대차메타공장#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