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시] 햄버거와 핫도그
이미리(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독립기념일이라고 아들 둘이서 분주하다핫도그 햄버거 패디 굽고 온갖 야채 겹겹이 쌓아 접시에 담는다 옆에 감자칩과 피클도 살포시 놓았다 이런 날 축하주 없으면 안된다고 맛있는 요쿠르트맛 소주도 꺼내 놓는다 어느덧 이렇게 장성한 아들들 모습 마음 뭉클하다 와인 잔에 소주를 따르며 엄마로서 주는 첫 잔이었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본다 코 흘리개 아이들이 자라서 혼자 된 엄마가 외로울세라 챙기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하고 자랑스럽다내 인생 모든 날이 오늘같이 이렇게 행복했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