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검색 : 화요칼럼

(화요칼럼) 관련 문서 40건 찾았습니다.

[화요칼럼] 다!

       하늘을 높이 날고 푼 영원한 젊은 영웅 “이카로스”(Icarus)를 꿈꾸며, 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국제 열기구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출발을 알리는 북소리와 함께 수 백 개의 열기구들이 일제히 떠올랐습니다.  야심이 대단했던 두 청년이 처음부터 무리를 하면서 솟구쳐 올랐는데, 그만 때마침 불어 닥친 난기류에 휘말리면서 두 열기구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망망대해 바다로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열기구를 위 아래로 떠오르게 하는 것은 열기구를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한인교회 |

〈화요칼럼〉  추락하지 않는 삶

김세환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청년 시절에 참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중의 하나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책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다 기억할 수 없지만, 걷잡을 수 없는 미친 욕망과 소유욕 때문에 사랑하면서도 연인을 살해할 수 밖에 없었던 한 비극적인 청년의 독백이었습니다.  '추락한다'는 말은 날개가 있다는 말이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높이 올라갔다'는 뜻이 전제된 말입니다.  더 이상 올라갈 수 있는 여력이나 능력이 없어서 결국에는 떨어지게 된

사설/칼럼 | |

〈화요칼럼〉 영혼 성형

<화요칼럼> 영혼 성형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영혼 성형 가난 중에 가장 서러운 가난은 ‘얼굴 가난’이라고 합니다. 얼굴이 심하게 가난하면 쳐다봐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거지도 얼굴이 잘나고 허우대가 번듯하면 ‘꽃거지’로 동정을 받는 시대입니다. 타고난 면상(面相)이 우거지상이면 평생 다리 밑에서 빌어먹는 것 밖에는 별 도리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얼굴보다도 실력을 우선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얼굴이 곧 실력이고 능력입니다. 도둑질을 하고, 강도짓을 하고, 심지어는 사람을 죽였어도 빼어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어떤 이빨이세요?

<화요칼럼> 어떤 이빨이세요?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여러 종류의 직원들이 있다고 합니다. 항상 비실거리며 회사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당분간은 데리고 있어야 할 '젖니' 같은 직원이 있습니다. 이들은 회사가 자리를 잡고 좋은 직원들이 생기게 되면, 언제든지 뽑아 버려야 할 사람들입니다. 평생 함께 하면서 회사를 운영해 나아가야 할 '간니 (영구치)' 같은 직원도 있습니다. 이들은 회사의 핵이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루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깨달아야 합니다"

<화요칼럼> "깨달아야 합니다"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깨닫지 못하면 반복됩니다. 가끔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왜 나에게는 이런 바보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정말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깊은 묵상에 잠겨 봅니다. 내게 일어난 모든 불편하고 불행한 일들을 어쩔 수 없는 강력한 운명 탓으로 돌리면 마음은 편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지 않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데는 반드시 “내게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싫어도 인정해야 합니다. 불가항력적인 운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영혼의 쓰레기

<화요칼럼> 영혼의 쓰레기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화장실 하수도가 막혀서 꼬챙이로 뚫어야 하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 배수관을 매설할 때 조금 큰 것으로 묻었으면 좋았을텐데 건물을 짓는 업자의 생각이 조금 짧았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석 달에 한 번씩 배수관을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드라이버로 배수구의 나사들을 풀고, 꼬챙이를 하수구 안에 깊이 밀어 넣어 여러 번 빙빙 돌립니다.  그리고 천천히 꼬챙이를 빼내면 그 동안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화요칼럼>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김세환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한국의 한 연구기관에서 “내가 만약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제목으로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답변을 해 주었습니다.  “머리를 보라색으로 염색해 보겠다”, “평생 기억에 남을 러브 스토리를 만들겠다”, “담배를 끊겠다”, “친구를 많이 사귀겠다”, “연예인이 되겠다” 등등, 과거의 세상으로 돌아간다면, 해보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았습니다.&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좋은 만남

<화요칼럼> 좋은 만남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현대는 '인테크'의 시대라고 합니다.  시간의 효율적인 관리를 강조하는 '시테크'나 재산의 증식과 관리 능력을 요구하는 '재테크' 보다도 인간관계나 인맥관리를 더 중요시 여기는 '인테크'를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따지고 보면, 시테크나 재테크도 결국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는 것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재물이나 시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어떤 사람과 나누느냐?'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희망고문 시대에 희망을 이야기하다

<화요칼럼> 희망고문 시대에 희망을 이야기하다장승순<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희망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키워드라는 생각이 든다. 객관적인 상황이 같다하더라도 희망이 있으면 버틸 수 있고 기다릴 수 있고 노력할 수 있지만, 희망이 없다면 모든 것이 부질 없어지는 법이다. 1994년부터 1997년까지였던가?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암울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그 당시 박사과정 대학원 학생이었던 20대 후반의 젊은이가 있었는데, 구로구 독산동의 공장 지역에 있는 한 교회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후 공부를 보아

외부 칼럼 |화요칼럼,장승순 |

〈화요칼럼〉 젊고 크게 삽시다

<화요칼럼> 젊고 크게 삽시다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사람은 노인이 되면 “건강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감사가 가능해집니다.  젊은 사람일 때는 건강이라는 것이 그냥 누구나가 다 누리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입이 있으니 먹고, 두 눈과 귀가 있으니 보고 듣고, 그리고 두 다리가 있으니 걷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을 합니다.  그러나 “노인”이 되면 일단 멈칫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입이 있어도 왕성하게 먹을 수 없고, 눈과 귀가 있어도 제대로 작동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화요칼럼>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장승순<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시청률이 20%를 넘어 실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국의 드라마가 끝났다. “SKY 캐슬”이라는 드라마의 제목에서 SKY는 하늘처럼 높은 상위의 삶을 의미하기도 하고 한국 사람들은 들어보았을 학교의 이니셜로 한국에서 늘 이슈가 되어온 학벌을 암시한다. 그리고 여기에 캐슬, 즉 성이라는 단어를 접합한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사회의 계층의 요원함을 의미한다. 저 우아하고 부유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일반인들과는

외부 칼럼 |화요칼럼,장승순 |

〈화요칼럼〉 얻은 것과 잃은 것 '세 가지'

<화요칼럼> 얻은 것과 잃은 것 '세 가지'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유동범 씨가 지은 '천재들의 우화'라는 책에 '생각의 차이'라는 글이 나옵니다.  어느 날 '공자'가 국가의 하급관리로 있는 자신의 조카 '공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네가 지금 국가의 관리로 일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은 것이 무엇이냐?”  그러자 조카 공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이 하급관리 직을 맡아 일하는 바람에 세 가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첫째는 허드레

| |

〈화요칼럼〉 '염치'와 '면목'을 세우는 새해

<화요칼럼> '염치'와 '면목'을 세우는 새해장승순<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매 해마다 새해를 맞이할 때면, 올 한 해에는 무엇을 목표로 삼고 매진할 것인지, 무엇을 성취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올 해에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정하여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분도 있을 것이고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계획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자녀의 진학을 위해 벌써부터 분주한 일정을 시작하는 학부모도 있을 것이고, 졸업 후의 진

외부 칼럼 |화요칼럼,장승순 |

〈화요칼럼〉마음 다짐

<화요칼럼>마음 다짐김세환<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목사>사람은 마음 지어먹는 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이나 여건보다도 그것을 받아드리는 마음에 따라서 인생의 모양이 크게 달라집니다.  큰 마음을 가지면 큰 사람이 되고, 작은 마음을 가지면 작은 사람이 됩니다.  마음의 크기가 곧 그 사람의 크기입니다.  마음을 크게 하면 그 안에 우주도 담을 수 있지만, 조그맣게 만들면 좁쌀 하나조차 들어설 틈이 없는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을 지키면 백만대군 앞에서도 당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한 해를 돌아보며

<화요칼럼> 한 해를 돌아보며장승순<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어느 덧 2018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시간이 되면 지나 온 한 해를 돌아보며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살피는 것이 인지상정이리라.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고 그에 따라 충실한 삶을 살아왔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반추하는 것은 단순한 후회를 하는 것과는 달리 더욱 발전적인 다음 해를 계획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니, 꼭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

외부 칼럼 |화요칼럼,장승순 |

〈화요칼럼〉 1 갤론의 사랑

<화요칼럼> 1 갤론의 사랑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캔자스에서 목회를 할 때 하이웨이에서 차가 선 적이 있었습니다.  교회 남자 집사님 한 분과 함께 급하게 공항으로 가다가 그만 연료 게이지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차가 정지하고 나서야 비로소 기름이 다 떨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급하게 911에 전화를 해서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고속도로 순찰차(Highway Patrol)가 왔습니다.  그리고 자기 차에 부착된 하얀 플라스틱 관을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

〈화요칼럼〉 전망 좋은 전공

<화요칼럼> 전망 좋은 전공장승순<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대학교에 몸담고 살아가는 교수로서 가장 많이 접하는 질문이라면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어느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좋은가, 어느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졸업 후 어느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면 그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궁금함이 느껴지는데, 그것은 결국 전망이 좋은 직업은 무엇이고 그 직업을 위해 어떤 전공과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궁금함인 것이다. 그러나 확언하건대 어느

외부 칼럼 |화요칼럼,장승순 |

〈화요칼럼〉 진정한 가난

<화요칼럼> 진정한 가난 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사람이 귀한 줄 모르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미 자기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아무리 동경하던 것이라고 해도, 일단 자신의 수중에 들어오면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않습니다.  소유물이든, 집이든, 사람이든, 꿈꾸던 것이었는데 내 것이 되는 순간부터 금방 실증을 느낍니다.  남편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예쁜 옷, 처음에는 중요한 자리에 나갈 때만 간간히 입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

외부 칼럼 |화요카럼,김세환 |

〈화요칼럼〉 소중한 시간을 살다

<화요칼럼> 소중한 시간을 살다장승순<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매년 그렇지만 2018년에도 마찬가지다. 바로 엊그제 새해에 접어든 것 같은데 불과 석 달이 채 남지 않았으니 유수와 같이 흐르는 세월이라지만 점점 빨라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또한 동시에 지난 한 해를 어떻게 지내왔는지 돌이켜 보며 기뻤던 일들과 아쉬웠던 일들, 특히 후회되는 일들은 무엇인지 곰곰히 곱씹게 된다. 또한 가정과 직장, 그리고 자신이 속한 많은 인간 관계들 가운데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에 어떤 선택을 해

외부 칼럼 |화요칼럼,장승순 |

〈화요칼럼〉 칭찬합시다

<화요칼럼> 칭찬합시다김세환<아틀란타 한인교회 담임목사>  가정에서 정리라고는 전혀 할 줄 모르는 무뚝뚝한 남편과 그 애비를 그대로 빼다 박은 세 아들을 두고 있는 가정주부가 있었습니다. 맞벌이가 아니고는 버틸 수 없는 것이 미국 생활인지라 아내는 매일 아침 일찍 빵 가게에 나가서 오전 내내 일을 하고 오후 두 시경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반나절 일하는 것이지만 얼마나 힘이 든지 집으로 들어오면 온 몸이 파김치가 됩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남편과 아이들이 뱀의 허물처럼

외부 칼럼 |화요칼럼,김세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