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혹한 속 대통령 취임식
한국에서는 대학입시 날만 되면 혹한이 닥친다는 말이 있다. 대학 합격/불합격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분위기 속에서 입시생들은 태산 같은 중압감 속에 입시 장으로 향하는데, 유독 그 날이면 기온이 급강하해서 수험생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눈보라 휘몰아치고 산천이 꽁꽁 얼어붙는 엄동설한의 계절에 그날만 유독 추울 리는 없다. 온 국민이 그날의 기온과 날씨에 유난히 예민해서 생긴 말일 것이다.제 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연방의사당 원형 홀 안에서 거행되었다. 혹한 때문에 옥외 행사는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