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의 논단] 엔비디아와 닷컴 버블의 추억
90년대말 미국에서 살던 사람이라면 닷컴 버블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원래 70년대 미 국방부가 군사 목적으로 개발한 인터넷은 90년대 일반에 널리 퍼지면서 인류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 발명품으로 주목받았고 이를 이용해 물건을 사고 파는 수많은 닷컴 업체가 쏟아져 나왔다.이중에는 아마존 같이 실체가 있는 회사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수익이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낼 전망이 없는 펫츠 닷컴이나 코즈모 닷컴, 이토이즈 닷컴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1997년 18달러에 상장한 아마존은 닷컴 붐이 절정이던 2000년 초반 50배까지 올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