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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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 의사가 부갑상선을 살펴본 이유는?

신장내과 의사가 왜 부갑상선을 살펴봤을까? 10여 년 전,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80대 여성 C씨가 진료를 받으러 왔다. 콩팥이 나빴던 C씨는 집에서 가까운 한 종합병원에 다니면서 오랫동안 진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다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돼 콩팥 투석을 받아야 할 상황이 됐다는 말을 담당 의사로부터 들었다.그전부터 콩팥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콩팥 투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검사해 보니 C씨의 콩팥 기능은 투석해야 할 정도로 나빠져 있었다. 그

라이프·푸드 |부갑상선,신장내과 의사 |

웰스파고, 직장내 성비위 대처 미흡 소송 당해

전 직원 “상사가 성폭행” 불법 수수료 문제로 큰 벌금을 문 웰스파고 은행이 직장내 성폭행 문제로 다시 한 번 소송 리스크에 직면했다. 8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전 웰스파고 여성 직원은 은행을 상대로 지난 2일 직장내 성폭력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지난 2018년부터 근무하면서 상사로부터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들었고 2020년 초에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여성은 이후 은행 공식 채널을 통해 상사의 비위를 접수했지만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이 여성은 신문과의

경제 |웰스파고, 직장내 성비위 대처 미흡 소송 당해 |

소금 섭취 줄이세요… 장내 미생물 건강 좋아져

칩ㆍ피자ㆍ햄버거 등 초가공식품이 짠 음식의 주범 소금을 많이 먹으면 장에 해로운가? 일부 과학자들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단은 장에 서식하는 수조 개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미생물 군집인 장내 미생물 군집(gut microbiome)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장에 서식하는 유익한 미생물 중 일부가 억제될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소금 섭취를 줄이면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

라이프·푸드 |소금 섭취 줄이면, 장내 미생물 건강 좋아져 |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상피세포에 작용, 박테로이데스 프라길리스(bacteroides fragilis)라는 미생물이 증가하면서 면역 저항력이 향상되고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ciecne/Perspective/Fabien Franco & Kathy D. McCoy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라이프·푸드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 |

새로 발견된 모유의 효과…"장내미생물 군집 형성→보호 강화"

미 연구팀 "모유 보체 단백질이 장내 미생물 형성 유도, 세균 감염 보호"모유[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생쥐 실험 결과 모유 속 보체 단백질(complement protein)이 장내 미생물 군집 형성을 도와 병원성 세균 감염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 대학원 펑이 완 교수팀은 25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보체단백

라이프·푸드 |모유의 효과,장내미생물 군집 형성,보호 강화 |

FBI 고위관리들 직장내 성폭력 파문

연방수사국(FBI)의 한 고위관리가 여러 차례 권력형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무사히 퇴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연방 법무부 감사보고서를 입수해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성비위 의혹에도 처벌 없이 퇴임한 FBI 고위관리가 몇 명 더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해 10월 자체 취재를 토대로 FBI 고위직의 성 비위 의혹이 최근 5년간 최소 6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는 FBI 본부 대량파괴무기 담당 부서장과 뉴욕주 올버니 지부장을 지낸 제임스 헨드릭스(50)다. 헨드릭스한

사회 |FBI,직장내,성폭력,파문 |

"장내 미생물,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에도 영향 미친다"

연구팀 "알츠하이머와 관련 있는 10개 장내 박테리아 그룹 확인"인간 뇌 모델[JOSH HAWKINS/UNLV 제공]사람의 장내 세균 구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식단 조절 등을 통한 장내 세균 변화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UNLV) 징충 천 교수팀은 12일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장내 세균과 뇌의 연관성에 관한 논문 수십편을 메타 분석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사회 |장내 미생물,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영향 |

바이든 “끔찍한 조지아 비극, 여성에 대한 폭력 끝장내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터키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애틀랜타 총격사건을 또다시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성명을 내고 “터키의 이스탄불 협약에 대한 갑작스럽고 부적절한 탈퇴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을 끝장내려는 국제적인 움직임을 낙담시키는 후퇴”라고 밝혔다. 이스탄불 협약은 여성을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2011년 전 세계 45개국과 유럽연합이 서명한 뒤 2014년 발효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날 이스탄

사회 |바이든,여성,폭력 |

“직장내 확진자 발생…출근하기 겁나요”

 #한인 C모씨는 요즘 직장에 출근하기가 겁난다고 했다. 식음료도매업체 영업부장인 C씨가 출근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은 물류파트에서 근무하는 라티노 직원 2명이 2주 간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최초 확진자 발생 때는 직장이 폐쇄되고 전 직원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고, C씨는 아내와 함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별다른 조치 없이 전 직원이 평상시와 다름 없이 근무했다. C씨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근무를 하고 있지만 물류창고 직원과 자

|확진자,출근 |

칙필레, 매장내 식사 재개 예정

순차적으로 전 매장 재개매장 내 위생시설 갖춰 패스트푸드 체인점 칙필레(Chick-fil-A)가 매장내 식사(Dine-in)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칙필레의 블로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3월 부터 전국 2,300여개 매장이 투고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만 제공했다”며 “전국 2,300여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매장내 식사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 어떤 지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칙필레는 매장 내 식사

|칙필레,조지아,매장,식사 |

맥도널드, 매장내 식사재개 대비 지침 발표

맥도널드가 자택 대피령이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장 내 식사 재개를 고려한 영업지침을 발표했다.13일 맥도널드는 직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매장 내 좌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테이블을 축소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은 잠정 폐쇄하는 등 매장 내 식사를 염두에 둔 영업지침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고객들이 셀프 주문시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 메뉴 소독 횟수를 강화하고 테이블 등 공동 집기들의 소독 횟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모든 과정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적응해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다만,

|맥도널드,매장내,식사재개 |

‘매장내 식사금지’ 한마디에 격분…맥도날드 점원에 총격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한 손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매장 내 식사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자 점원들에게 총을 쏘며 화풀이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7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께 오클라호마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어났다.오클라호마주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이에 동네 맥도날드 가게를 찾은 30대 여성은 음식을 주문해 매장 내에서 먹으려다 직원들로부터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영업을 재

경제 | |

제산·항생제 등 복용약 장내 세균총 변화시켜

 제산제, 당뇨약, 항생제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약들이 장(腸) 내 세균총(gut microbiome)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흐로닝언(Groningen)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1,883명의 분변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4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41가지 유형의 약을 중심으로 복용자와 비복용자의 분변 속 세균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8가지 약이 장 내 세균총에 가장 큰 영향을

라이프·푸드 |세균총,제산,항생제 |

고령 근로자 증가에 직장내 사망률도↑

 미국 내 노동시장에서 시니어 근로자 비중이 늘며 부상 및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20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내 노동환경은 100년이 지나면서 훨씬 더 안전해진 추세로 1913년 연방노동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10만명 당 61명꼴인 2만3,000명이 근로재해 사망자로 추산됐는데 2018년 근무 중 사망자는 5,250명으로 10만명 당 3.5명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는 2017년의 5,147명에 비해 증가했으며 지난 9년 중 6년 동안 직장 내 사망자가 증가세였다.고령의 근로자 중 센서스 국에 의해 정의된

|고령근로자,직장내,사망률 |

직장내 인종차별 GM, 버티다 여론에 굴복

인종차별 소송에 결국 사과"정보제공자에겐 거금 사례"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하이오주 털리도 공장에서 벌어진 인종차별과 관련한 정보를 얻고자 2만5,000 달러의 사례금을 내걸었다고 CNN이 8일 보도했다.앞서 털리도 공장의 전·현직 직원 9명은 사내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이 공장에서 근무했던 마커스 보이드는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공장 내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N단어(N-word)'가 공공연하게 쓰였다고 주장했다. N단어는 흑인을 '검둥이'라고 지칭하는 '니그로(negro)', '니거(n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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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에도 되레 늘어나는 직장내 성추행

작년, 전년보다 14% 증가 가주 기소건수 전국 6번째“직원들 개인사인데 뭘…” 한인업주들 방조했다가 소송 당하는 사례 많아“자기들끼리 좋다고 해서 생긴 문제를 내가 왜 책임지나요?”최근 직장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관계당국으로부터 고발장을 받은 한 한인 업주의 말에서 직장내 성추행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용관계와 상하관계 등 위계적 관계에서 벌어지는 직장내 성추행 관행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성추행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소송에 휘말리는 한인 업주들이 적지

|미투,직장내,성추행 |

호두·오트밀 먹으면 장내 유익 미생물 증가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것으로 체내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 군집이 많아지고 건강한 균형을 이루면, 인체 면역 및 대사, 심지어 기분까지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들이 많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은 유익균이 해로운 균을 계속 억제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최근 건강 잡지 ‘헬스’(Health) 11월호에 실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오트밀 귀리(오트)와 보리에는

라이프·푸드 |장내,건강,음식,유익미생물,호두,오트밀 |

[변호사 스페셜] 직장내 성폭력, 회사가 깨어야 합니다!

조민기, 조재현, 오달수, 최일화. 새로 개봉하는 영화의 출연진이 아닙니다. ‘미투(MeToo) 캠페인’을 통해 성폭력으로 얼룩진 과거가 폭로된 연예인들입니다. 문화계뿐만이 아닙니다. 검찰, 종교계, 대학가, 정계에서도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인지도 때문에 미디어에서 다루어지는 사건들만 해도 이 정도인데, 일반 회사에서 직장 내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조차 힘듭니다.지난 칼럼을 통해 우리는 직장 내 성폭력의 범위와 피해자로서의

외부 칼럼 | |

가족력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 일찍 받아야

미국에서는 대장암 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10년마다 권고된다. 한국은 국가 암정보센터에 따르면 45~80세까지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선택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안이다. 한국에서는 45세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대장암 검사에 있어서는 가족력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가족력은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대장암이나 다른 질병의 가족력은 다른 사람보다 이른 조기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펜 스테이트 헬스 메디칼 센터의 대장 항문외과 과장 월터 콜튼 박사는 “

라이프·푸드 |대장내시경,검사,가족력 |

남성암 검사-전립선암 55세·대장내시경 50세 시작

미국에서 남성 3대 암은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순이다. 한국은 위암, 대장암, 폐암 순.■전립선암 55세부터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시작해본다. 55~69세 사이 PSA검사를 하는 것이 USPSTF의 최근 권고안이다.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는 주치의와 전립선암 검사에 대해 상담해본다. 전립선암 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하고, 방광을 비우는데 오래 걸린다. 또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안나오고, 힘을 줘야 하거나 시간이 걸린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봤어도 나중에 흘림이 있다.평소보다 더 자주

라이프·푸드 |남성암,절립선암,대장내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