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가 자택 대피령이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장 내 식사 재개를 고려한 영업지침을 발표했다.
13일 맥도널드는 직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매장 내 좌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테이블을 축소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은 잠정 폐쇄하는 등 매장 내 식사를 염두에 둔 영업지침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고객들이 셀프 주문시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 메뉴 소독 횟수를 강화하고 테이블 등 공동 집기들의 소독 횟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모든 과정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적응해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맥도널드 측은 언제 매장 내 식사를 재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맥도널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내 영업을 중단하고 드라이브 스루와 테이크아웃 서비스만을 지난 3월부터 제공해왔다.
조 얼링거 맥도널드 USA 대표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직영 매장이든 프랜차이즈 매장이든 관계없이 모든 맥도널드 매장은 주와 로컬 정부의 규정을 따를 것이며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