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남성 3대 암은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순이다. 한국은 위암, 대장암, 폐암 순.
■전립선암
55세부터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시작해본다. 55~69세 사이 PSA검사를 하는 것이 USPSTF의 최근 권고안이다.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는 주치의와 전립선암 검사에 대해 상담해본다.
전립선암 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하고, 방광을 비우는데 오래 걸린다. 또 소변을 보려고 하면 잘 안나오고, 힘을 줘야 하거나 시간이 걸린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봤어도 나중에 흘림이 있다.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가거나 절박뇨 증상도 있다.
■폐암
55~80세 사이로 30년 흡연 경력이 있거나 현재 흡연 중인 경우, 과거 15년간 금연한 경우 등은 매년 LCT(low-dose computed tomography)검사가 권고된다.
■대장암
50~75세 사이라면 대장암 검사가 추천된다. 대장내시경 검사와 분변잠혈검사를 받는다. 76~85세 사이는 검사를 지속할지 여부를 주치의와 상담해본다.
■위암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큰 문제다. 대개 소화불량이나 피를 토했다거나 복부 통증 등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많이 진행된 경우에 발견된다.
40세 이상, 남성, 비만, 당뇨병, 식습관(맵고 짠 음식 및 탄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헬리코박터균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주치의와 위내시경 검사에 대해 상담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에서는 40세 이상 2년마다 위 내시경 검사가 권고 되고 있다.
남성의 33%는 고혈압 환자로 알려져 있을 만큼 흔하다. 혈압은 적어도 매 2년마다 검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