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벌레박사 칼럼] 거미 퇴치하는 방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8-06 14:26:59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거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에서 보시던 작고, 집주위의 각종 해충을 잡아먹으며 집안을 청소해주는 익충으로 아직도 생각하고 계시나요? 벌레박사는 지난주, 늦은 저녁에 부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병원에 응급주사를 맞으러 갔었다. 인스펙션을 하던 중 치명적인 독거미로 전문 인스펙터들 조차 두려워 하는 “은둔자”라 불리우는 Brown Recluse에 발을 물려 독이 몸에 퍼졌기 때문이다. 벌레박사는 주사도 아팠지만 다시금 조지아에 사는 우리 모두가 벌레의 위협성에 너무 노출되어 있다는 느낌을 새삼스레 받았다. 특히 엉덩이에 빨간 점이 있는 검은 미망인(Black widow)도 조심하시기 바란다. 

거미는 주로 처마(Eaves)와 지하실 또는 어두운 곳 어디에나 살고 있다. 특히 습한 조지아는 거미의 천국일수 밖에 없다. 거미나 거미줄이 있는 집은 다른 벌레도 많다는 의미이다. 독자님은 최소 1달에 한번은 집주변의 거미줄을 긴 봉을 사용하여 제거해 주시기 바란다. 

다음은 한 고객과 나눈 대화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질문) 제가 거미를 정말 정말 무서워하고 싫어합니다. 요즘 아파트에 거미가 한 마리씩 보여서 여쭤보고 싶네요. 크기도 꽤 크구요 손가락 한마디 좀 넘는거 같아요. 새까만 색이고 통통하고...  근데 일반 거미처럼 구석에 줄을 치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기어다녀요. 처음에 한 번 봤을 땐 그냥 어디서 들어왔나 보다 했는데요 요즘 계속 똑같은 거미가 나오네요. 혹시 집안에 새끼를 치거나 그런건 아니겠죠??? 처음에 나온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점점 커지는거 같아요

답변) 제가 거미문제로 현장을 가보게 되면, 참으로 다양한 미국의 거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페스트 콘트롤 협회에서 하는 교육에 참석해도 거미에 대한 위험성은 빠지지 않고 강조합니다. 집안에 거미가 있는 것은 먹이(insect)가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미는 줄이 없으면 행동반경이 줄어 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달에 한번은 빗자루로 집 모서리의 거미줄을 제거해 주시면 거미 제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거미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집 안팎으로 벌레 약을 뿌려 주어, 거미를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벌레박사 칼럼] 엄청 큰 주머니 쥐(possum)가 나타났어요

벌레박사 썬박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변에 가끔씩 보이는 동물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파섬이라고 불리는 큰 주머니 쥐 종류의 동물이다. 파섬은 일반적으로 덩치도 크고, 공격적인 성향이

[법률칼럼] 추방재판후 입국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법 INA §212(a)(6)(B)에 따르면, 추방재판 출두 통보서를 받은 외국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민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출국했을 경우, 해당 외

[행복한 아침] 송구영신 길목에서

김정자(시인·수필가)          송구영신 길목이다. 한 해를 바르게 살아왔는지 가슴에 손을 대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답변이나 해명을 제시해야 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어디에도

[만파식적] 아베 아키에
[만파식적] 아베 아키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접촉점을 찾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그가 일본에 대해 무리한 요구를

[오늘과 내일] 스트레스를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

정신과의사 엘리자벳 퀴블러-로스 박사의 책 <인생수업>에는 열여덟 살 아들을 둔 어머니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는 매일 저녁 집에 돌아오면 아들이 여자 친구에게서 받은 보

[뉴스칼럼] 연말의 숙제, 선물 샤핑

연중 최대 샤핑시즌이다. 온라인 샤핑이 대세라고는 해도 이것저것 살피고 만져보고 비교해보며 샤핑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실물 샤핑 센터. 샤핑몰 주차장마다 밀려드는 차들

[뉴스칼럼] 계엄… 알고리즘과 닭 싸움

유튜브가 영 재미없다는 사람이 있다. 유튜브를 켜면 농기구만 뜬다고 한다. 그는 농사와 정원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유튜브에서 농기구를 검색하곤 했다. 영특한 유 선생이 이걸

탄핵 정국 속 전세계가 주목한 ‘K-민주주의’
탄핵 정국 속 전세계가 주목한 ‘K-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비서방 국가로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함께 이룬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정국, 한국전쟁, 독재 정권을 거치는 동안 좀처럼 경제적 빈곤과 정치적

[삶과 생각]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길을 잘못 든 모양이다. 불빛이 보이지 않아 사방이 어둡다. 산길을 벗어나 옥수수밭 사이로 난 길을 30여 분 달렸다. 도무지 우리가 예약한 호텔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들판이 이어

[신앙칼럼] 출입문의 모략(Conspiracy Of Entrance, 신명기Deuteronomy 18:15)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