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신앙칼럼] 깨어 있으라!(Keep Watch! 롬Rm.16:17~20)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2-26 11:11:40

칼럼,방유창,신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제 1세기 로마 교회, 21세기의 현대 교회. 이 두 교회 사이의 시간적 간극은 너무나 크지만, 그 가운데서도 두 교회의 공통점은 <죄에 대한 방비책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공통점>입니다. 로마 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죄 문제>입니다. 오늘날의 교회에도 끊임없이 심각한 것은 <죄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로마서가 추구한 가장 명쾌한 해답은 바로 <이 죄문제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한 바로 그것입니다. 그 명쾌한 진리의 비밀을 학자들이 비유하여 로마서는 기독교의 진수를 가장 잘 드러낸 진리의 집약서라 할 수 있는 것은 “로마서를 금반지의 가장 자리에 박혀있는 보석과 같다”고 하는 그것입니다. 무엇이 이토록 로마서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인가? 그것은 사도 바울이 지적한 대로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롬 16:17)는 이 메시지에 담겨있는 <분쟁>이라는 말씀입니다.

 

<분쟁>은 다른 말로 <갈등>입니다. 마치 칡넝쿨이 서로 얽히고 설켜서 서로의 성장을 억제하며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는 것을 막고 있는 것처럼, <분쟁>은 악의 요소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내적 갈등의 결과로 나타난 교회 내의 분쟁을 등한시하거나, 무관심하여 <남의 문제>로 여겨 강 건너 불구경하던 방관하는 영혼의 치명적인 것을 일깨워 <깨어 있으라!>는 메시지를 과감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단서는 가장 좋은 약을 취하게 합니다. 로마 교회 내의 확실한 단서는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 내의 분쟁. 둘째로, 성경에 대한 불순종. 셋째로, 마음에서부터 속이는 일입니다.

 

가장 좋은 약도 역시 세 가지입니다. 첫째, 성경에서 실제적인 지식을 얻는 것. 둘째, 하나님의 양떼를 주의 깊게 보는 눈을 가지는 것. 셋째, 잘못된 생각을 배격하는 의지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명쾌한 해답을 로마서 16:18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내의 분쟁을 일으키는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발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과 26장에서 깨어 있으라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마24:4; 26:41). 가장 좋은 약은 스스로 분쟁의 덫에 발을 들여놓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롬 16:19~2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김인구 변호사 질문 1. 트러스트가 뭔가요? 종이위에 써진 문서 아닌가요? 회사처럼 여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법적인 존재 아닌가요?기본 성격: 종이 위에 작성된 문서가 맞음. 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한국의 50년이 넘은 지인 장 0 0로부터 받은 해 저물녘의 아름다운 영상에 환호하고 있다. 석양에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장관은 참으로 경이롭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한자와 명언] 修 練 (수련)

*닦을 수(人-10, 5급) *익힐 련(糸-15, 6급)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 교육’인데, 이를 문제시 삼지 아니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병들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월우 장붕익(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계절이 지나가는 숲에는햇빛을 받아금빛 바다를 이루고외로운 섬  통나무집에는소년의 작별인사가 메아리쳐 온다 총잡이 세인이소년의 집에서 악당들을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