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1-19 12:00:20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비틀은 작기도 작지만, 카펫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카펫 비틀을 한 두 마리 정도 발견하는 시기가 되면 이미 많이 번져 있는 경우라서 퇴치하기가 쉽지 않다. 카펫 비틀은 얼핏 보면 딱정벌레처럼 생겼지만, 1센티미터까지 자라며 작은 유충상태에서는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다.

카펫 비틀은 주로 집밖에서 생활하다가 열려져 있는 문과 창틈을 통해 집에 들어오게 된다. 집에 들어온 카펫 비틀은 영양분 섭취를 위해 카펫과 천연 섬유를 먹으면서 알을 까서 번식을 한다. 일반인들은 처음에는 피해를 느끼지 못하다가 카펫 모양이 번형이 되고 손상이 된 한참 후 에야 알게 된다. 페스트 콘트롤 전문가들도 카펫 비틀을 방역하기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할 정도로 완벽한 방역을 위해서는 세심한 인스펙션이 필요하다.

카펫 비틀이 의심이 되면 집안 현관의 깔개(Rug)가 있는 곳부터 들쳐 털어 주어야 한다. 밖에서 벌레가 들어오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또 카펫의 구석 구석을 보아야 한다. 특히 모서리를 살펴봐야 한다.

이 벌레가 집안으로 전염되는 방법은 다양하다. 새집, 거미줄, 털이 들어 있는 옷 또는 베개, 벌집, 죽은 벌레, 쥐와 새 등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다. 즉 집안 청결 상태와 매우 관련이 있다. 카펫 비틀이 일단 집안에 들어오면 실크, 털,가죽, 울, 머리카락, 동물의 털등을 먹으며 집안의  카펫, 옷 등을 갉아 먹어 구멍을 낸다. 작은 애벌레일 때 특히 엄청난 식욕으로 주변의 섬유를 먹어, 전문 페스트 콘트롤회사에서는 애벌레일 때 집중적으로 약을 뿌려준다.

성충이 되면 섬유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이 벌레의 특징이다. 그러나 또 알을 까고 번식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므로 성충도 제거해야 한다. 서비스를 받고 3시간 동안 외출했다가 약이 다 스며들면 청소기로 베큠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죽은 벌레를 빨리 제거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일주일 마다 연속해서 3회 해주면 지긋지긋한 카펫비틀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외부에서 벌레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확인하고 잔디밭 근처의 출입문은 가급적 오랫동안 열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삶과 생각] 청춘 회억(回憶)

가을이 되니 생각이 많아진다. 그런 생각 중에서도 인생의 가장 치열한 시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때인 것 같다. 입시를 앞 둔 몇 달, 마지막 정리를 하며 분초를 아끼며 집중했던

[데스크의 창] ‘멕시칸 없는 하루’ 현실화될까?

#지난 2004년 개봉한 ‘멕시칸 없는 하루(A Day Without a Mexican)’는 캘리포니아에서 어느 한 날 멕시칸이 일시에 사라졌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가상적인 혼란을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인사이드] 검사를 싫어하는 트럼프 당선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전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가 연일 박빙의 구도를 보였으나 결과는 이를 비웃는 듯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어 모

[뉴스칼럼] 유튜브 채널의 아동착취

가족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가 적지 않다. 주로 부부가 주인공이다. 유튜브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동업 관계다. 함께 제작하거나 동영상 촬영에 협력하면서 돈을 번다. 유튜브 채널이

[신앙칼럼] 차원 높은 감사(The High Level Of Gratitude, 합Hab. 3:16-19)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8). 여호와, 하나님을 감사의 대상으로 삼는

[뉴스칼럼] 슬기로운 연말모임 - 말조심

“아버지가 언제 그렇게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다”고 60대의 백인남성은 기가 막혀했다. LA에서 대학교수로 일하는 그는 부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동부에 다녀왔다. 90대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파리드 자카리아 칼럼] 민주당의 세 가지 실수

언뜻 보기에 2024년 한해 동안 나라 안팎에서 치러진 선거는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에 휘말린 정치 지도자들을 한꺼번에 쓸어간 거대한 물결로 설명할 수 있을 듯 싶다.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