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 한파가 몰려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주부터 이곳 조지아는 봄이 찾아온 것처럼 따뜻한 봄 바람이 불어 오고 있다. 봄이 되니, 그동안 안 보이던 벌레도 하나 둘 나타나고, 아이들은 작은 벌레에도 소리를 치며, 법석을 떤다. 한 회원이 질문을 한 고민사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벌레박사가 해답을 드리고자 한다.
질문)
안녕하세요, 벌레박사님.
집에 있으면, 눈에 안 보이는 어떤것이 자꾸 물어요. 간지러워서 보면 좁쌀만한 크기로 무언가에 물려있는 자국이 있어요. 침대에서 사방 20~30cm 안의 범주에서 물리는 것 같아요. 한번도 뭐가 물었는지는 본 적이 없어요. 물린 자국도 상당히 작구요. 그리고 벽장속에 뭔가가 옷을 갉아 먹었구요. 빨간색의 불개미도 있구요.
다리가 많은 작은 벌레도 아침이면 문안으로 많이 들어와 죽어 있어요.
이 모든 총체적 난국 속에서 대체 뭘 어떻게 써야 하는지 벌레박사님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답변)안녕하세요, 벌레박사입니다.
봄이 되면 미국에서는 최소한 3달에 한번은 페스트 콘트롤 서비스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독자님과 같이 벌레가 많이 번져 있는 집은 한달에 한번 벌레소독을 받으셔야 조기에 벌레문제가 차단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침대에서 무는 벌레는 베드버그(빈대)일 경우가 많으며, 이경우는 전문 방역회사에서는 침대의
모서리 부분과 박스 스프링이 있는 부분에 베드버그 약을 촘촘히 뿌려줍니다.
벽장속에 옷을 갉아 먹는 것은 좀벌레(Silver fish)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집이 습한 경우에 많이 좀벌레가 생기게 됩니다. 저의 경우 현장에서 옷이 있거나, 카펫이 있는 쪽에 약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집안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죽는 벌레는 지네류인 쎈티피드(centipede)라고 하는데 이 경우 집밖에서
벌레약을 뿌려주어 집으로 기어 들어 오지 못합니다.
봄이 되면, 그동안 활동이 없던 벌레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한다. 개미, 바퀴벌레, 거미, 기어 다니는 벌레등, 여러 종류의 벌레들이 집안과 밖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러한 벌레들의 출현은 봄이 오는 좋은 소식이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에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정기적인 벌레소독과 관리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페스트 컨트롤 회사에서는 3개월 마다 집안과 밖으로 벌레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벌레약을 뿌리고 철저하게 관리를 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벌레박사 썬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