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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집 클로징과 터마이트 인스펙션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9-09 14: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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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썬박

미국집들은 많은 부분에서 집이 오래 되어 갈수록(aging) 여러 부분에서 집 수리할 부분이 생긴다. 대부분 자재를 나무를 사용해서 집을 짓기 때문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물로 인한 피해(water damage) 이다. 많은 독자님들이 우리집은 전혀 터마이트 문제가 없는 단단한 벽돌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내부를 보면 벽돌을 쌓기 위해 긴 나무를 벽 안에 중심을 잡아 주기위해 기둥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베니아 판에 나무를 붙인거라는 brick veneer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나무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 부분은 의외로 많다. 거라지나 지하실 또한 마루, 실내벽을 만들기 위해서도 나무자재를 아주 많이 사용한다. 이렇다 보니 비가 스며들거나 지붕이 새거나, 집안에 배수 문제가 생겨 물이 넘친 적이 있는 경우 비록 아주 미세한 경우라도 계속 집을 적시고 물묻은 집 자재들은 틀어지면서 곰팡이와 부패되면서 급속히 터마이트를 끌어 들인다. 집을 갉아 먹는 해충인 흰개미, 즉 터마이트는 귀신처럼 이런 부분에 급속도로 빨리 모여들어 나무 재질로 된 부분을 갉아 먹기 시작한다.

현장에서 인스펙션을 하다보면 재수없이 터마이트가 갉아 먹었다고 푸념하시는 고객분들을 많이 보게 되지만 벌레박사 입장에서는 터마이트 피해에는 어느 집이고 예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인스펙션하는 일을 자격증을 주어 가면서 일을 위임시키고 있을 정도로 정확도와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터마이트는 반드시 무언가를 먹고 살아야 하는 해충이다. 1에이커 크기에 평균 살아있는 3,000만 마리가 나무재질인 셀루로스(cellulose)를 먹어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이다. 물냄새만 맡아도 작은 흰개미들이 집을 뜯어 먹기 위해 먹이로 생각하는 부분(나무 데미지)에 집중적으로 몰려 든다.

통계를 말하는 것은 어렵지만 경험상 최소 집의 50% 이상은 터마이트 위험군에 속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터마이트 피해에는 모든 집이 노출되어 있다고 본다. 인스펙션 중 터마이트가 집에 피해를 주고 있는 상태(active infestation)인 경우는  반드시 전문 터마이트에서  공사를 해서 터마이트를 없앤 후 도면과 계약서를 첨부해 집거래, 변호사 사무실의 클로징까지 갈 수 있도록 서류작업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인스펙션 중 터마이트가 나와도 벌레박사는 왠지 고객에게 미얀함을 느끼며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된다.

전문가들이 항상 예기하듯이 터마이트는 집을 사는 시점부터 파는 날까지 관리를 받아야 터마이트 워런티를 받게 되고 클로징까지 긴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특히 요즘의 터마이트 관리는 과거의 케미칼 공사 방법에서 벗어나 집 주변에 터마이트 베이트 통을 심어 3개월 마다 관리를 받는 자연 친화적인 방법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와 안전성으로 집소유주들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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