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민스패셜] O비자가 가능한 특이한 직업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5-09 19:19:1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안녕하세요. 송동호 종합로펌입니다.  O 비자는 과학, 예술, 교육, 비지니스 혹은 운동 분야나 방송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 (extraordinary ability)을 보여준 분들에게 주어지는 비자입니다. 흔히 예술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받는 비자이기 때문에 “예술가 비자”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별칭 때문에 순수예술가들만 O비자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예술가 외의 다양한 직업을 가지신 분들께서 O비자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저희 로펌에서 진행했던 케이스들만 살펴보아도 다양한 직업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 예는 건축 관련 종사자들 케이스입니다. 건축가가 되기 위해서는 라이센스 취득을 위해 수 년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건축학 학사를 받은 분들의 대부분은 건축가의 자격조건을 갖추지 못하여 건축가로서는 H-1B와 같은 취업비자를 받기가 매우 힘듭니다. 건축 보조사(Architectural Drafter)로 H-1B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H-1B는 최근 수 년간 추첨을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회사 규모가 작을 경우 전문직종으로 고려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H-1B 승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O비자는 분명 기회입니다. 건축학 관련 학위를 취득하여 미국에서 활동하고자 한다면 “건축 디자이너(Architectural Designer)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Interior Designer)”로 O비자를 받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건축 디자이너는 건축의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분명 O비자에 적합한 직업이며 실제로 저희가 진행한 많은 케이스들에서 건축학 학사, 석사를 가진 분들이 “건축 디자이너”로 성공적으로 O비자를 받았습니다.



두번째 예는 각종 디자이너분들입니다. 여기에는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디자이너, 비쥬얼 아티스트,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UI/UX 디자이너 등등 각종 디자인 관련 전공 또는 경력이 있으신 분들께서 신청해보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헤어디자이너나 타투이스트 등도 뛰어난 경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 O비자를 성공적으로 받으시기도 했습니다. 특히 디자인 관련 부문은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O-1 비자를 신청하는데 있어 충분히 창의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직업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예는 요리 관련 종사자들 케이스 입니다. 최근 요리사라는 직업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훌륭한 요리학교들이 많이 있고 요리 산업의 규모도 매우 큽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활동을 해 보고자 하는 요리사들도 많이 있고 미국에 있는 요리 학교를 방문해보면 한국 학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리사라는 직업은 “맛의 예술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저희는 미국에서 활동하고자 하시는 요리사들의 O비자 케이스를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케이스들에서 저희는 요리사들의 요리에 대한 예술적 접근, 음식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부분, 그리고 요리법 개발에 있어 예술적인 측면들을 강조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O비자는 운동선수들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의 O비자 케이스를 진행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바디빌딩과 같은 특이 운동 종목도 O비자의 대상이 되는지, 가능성은 있는지 문의를 하곤 합니다. 올림픽 종목이 아니고 비인기 종목이라 하더라도 바디빌딩, 싱크로나이즈 수영, 수구,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과 같은 특이 운동 종목들도 O비자의 혜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바디빌딩의 경우,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술적인 측면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바디빌더가 미국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경우, O비자는 매우 적합한 비자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운동 선수였다가 현재는 코치나 감독직으로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O비자가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를 하곤 합니다. 저희가 최근에 진행했던 케이스에서 전직 싱크로나이즈 선수로 현재 코치로 활동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코치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싱크로나이즈 안무를 짜는 것이기 때문에 안무의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성공적으로 O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민변호사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창의력입니다. 흔하지 않은 케이스라 할지라도 이민법에 대해 잘 알고 케이스를 창의적으로 접근하다보면 이민국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케이스 진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O비자나 여타 다른 비자에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칼럼 내용에 대한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시거나, 독자분들께서 알고 싶으신 법률이 있으면 주저 마시고 mail@songlawfirm.com 으로 문의해주세요. 다음에 쓸 칼럼에 반영하겠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비 오는 날이 좋다

김정자(시인·수필가)     비 오는 날이 나는 좋다. 촉촉히 세월 속으로 젖어 드는 느낌이라서. 비 오는 날에만 느껴 지는 향기가 있다. 때론 감동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정직한 삶을 지향하는 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정직한 삶을 지향하는 길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정직한 에이브” 링컨 대통령의 청년 시절 일상적인 삶에서 모범이 되어 얻어진 호칭이다. 가난과 실패를 극복한 링컨은 독학으로 유능한 변호사가 되

[신앙칼럼] 비아 돌로로사 예수님의 모략(The Conspiracy Of Via Dolorosa, 미가Micah 4:9~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앙드레 말로(Andre Maraux)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하였습니다.<비아 돌로로사 예수님

[삶과 생각] 카운트다운 세계 한상 비즈니스대회
[삶과 생각] 카운트다운 세계 한상 비즈니스대회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세계한인 상공인 비즈니스 대회가 일주일 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귀넷 카운티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역사적인 대잔치가 펼쳐진다.

[시와 수필] 사랑만이 생명을 잉태한다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사랑만이겨울을 이기고봄을 기다릴줄 안다 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갈아엎고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 천년을 두고 오늘봄의 언덕에한그루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D의 보험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D의 보험료

최선호 보험전문인 동일한 종류의 상품에 대부분 가격을 달리하는 여러 가지 제품이 있는 게 보통이다. 모든 것이 획일화된 공산주의 체제 혹은 사회주의가 아닌 사회에서는 그렇다. 동종

[수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수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아침신문을 주우러 마당에 나왔다가 목련꽃에 발목이 잡혔다. 며칠 전만 해도 겨우 꽃눈만 내민 채 거뭇했던 이웃집 목련나무 가지

[애틀랜타 칼럼] 행복을 나누는 기쁨

이용희 목사 사람이 행복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행복이란 결코 자신의 손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 그것을 당신에게

[내 마음의 시] 봄 오는 소리
[내 마음의 시] 봄 오는 소리

장명자(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산골짜기 얼음타고적고 젖어 피어나는 새싹태동의 참 기쁨과고해의 어제를 위하여흘리는 귀한 눈물 꿈속에 입마추는한잔의 야채쥬스이 고운 사랑아직은 내게 익

[한자와 명언] 霜 楓 (상풍)

*서리 상(雨-17, 3급) *단풍나무 풍(木-13, 3급) 초목이 시든다고 우리네 마음도 시들면 안 된다. ‘상풍이 북풍에 흩날려 떨어졌다’의 상풍은? ①丹楓 ②風霜 ③星霜 ④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애틀랜타 홈리뷰] 조지아주에 렌치하우스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연락주세요 찾아드리겠습니다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핫틀란타 아틀란타 더울땐 냉면 그냥 냉면말고  #삼봉냉면
[WNB 10th Anniversary]  어느새 WNB 프렌차이즈 10주년 골프대회 그리고 아틀란타 팔콘스와 함께한 기념파티!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들의 집에 반할 수 밖에 없는이유! 다 돈이다! (toll brothers 2편)
[애틀랜타 홈리뷰] toll brothers빌더의 식을줄 모르는 인기! 모델홈이 없으면 이 영상하나로 끝!(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