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정 오류로 자동 제출
미국 응시자 1,231명 피해
지난 8일, SAT 시스템 오류로 시험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학생들의 시험지가 시험 시간이 종료되기 전에 자동 제출된 것이다.
SAT를 주관하는 대학위원회(College Board)는 시험 플랫폼인 블루북(Bluebook) 앱의 설정 오류로 시험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학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6만 8,000명 이상의 학생이 8일 SAT에 응시했으며, 국제 응시자 8,855명(12.8%), 미국 내 응시자 1,231명(0.6%)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대학위원회는 시험을 완료하지 못하고 자동 제출된 학생들에게 SAT 응시료 환불과 향후 재응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근 지역에 시험장이 마련될 경우 해당 학생들은 22일에 재응시할 수 있다.
SAT는 2024년 봄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됐다.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