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카드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며 수혜자들의 정보를 빼앗는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버지니아 소재 퍼스트 시니어 서비스의 김남수 대표는 “최근 고객 중 3명이 ‘메디케어 카드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으며 상대방이 카드 번호, 카드 유효 기간, 생년월일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메디케어나 메디케어 보험회사에서는 절대로 전화를 걸어서 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심연식 메디케어 보험 에이전트는 “최근 고객들로부터 ‘메디케어 카드 소지자에게 1,400달러의 크레딧을 지급한다’는 텍스트 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사기범들이 생년월일과 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메디케어 번호를 묻는 전화나 텍스트 메시지, 이메일을 받게 되면 절대 응답하지 말고 무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