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로우 교육청, 새 신분증 시스템 도입
지난해 9월 총격참사가 발생한 애팔래치고교가 있는 배로우 카운티 교육청이 학교 안전을 위한 새로운 학생신분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배로우 교육청은 25일 밤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중 고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스티커를 발부하는 안을 최종 결정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직원이 발부 받은 신분증 스티커를 노트북에 부착하게 되면 보안 담당자들이 학교 내부 인원 규모와 개인별 등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출입시 스캔 과정을 거치면 AI 기반 무기 탐지 시스템과 연계돼 학교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청은 새 시스템 도입에 따른 비용과 새 신분증 발급 및 배포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배로우 교육청의 새 시스템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현재 학교안전 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메트로 애틀랜타 각 교육청에도 확산될 가능성도 주목된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