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재외동포청장 동포간담회 개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대회 현장 점검
오는 4월 17-20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성공 개최를 위한 경제인 동포간담회가 5일 저녁 둘루스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는 대회를 주최하는 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을 비롯해 미주 한상총연 및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 애틀랜타의 비즈니스 단체 대표자 및 언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기 위해 5-7일 애틀랜타에 머물며 미주한상총연과 함께 개회식 및 폐회식, 환영만찬 등 주요 프로그램이 열리는 현장, 회의실, 기업전시홀 등을 둘러보고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600여개의 기업부스가 설치될 전시장과 참가자들을 위한 호텔 객실 확보 현황 및 안전관리 대책 등도 살필 예정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의 장으로서, 매해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3천여명과 일반참관객 1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동포간담회에서 서상표 주애틀랜타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상덕 청장은 인사말에서 “두 번 근무했던 애틀랜타에 21년만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매번 규모가 커지는 WKBC가 이번에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애틀랜타 대회를 통해 한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세계 한상 경제권 구축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바이어 유치가 중요하며, 대회 성공을 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각 경제단체 및 지자체 등을 방문해 대회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한상총연 이경철 회장은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조직위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세계 한인 기업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한상 경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리라 믿는다”고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노상일 제23차 WKBC 조직위원장은 대회의 개요를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상일 위원장은 전시 기업부스 600개, 등록 참가자 1만5,000명을 예상한다고 보고하며, 28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고 한인 동포가 15만명이 거주하는 애틀랜타는 대회가 열리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김인철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은 2025년 재외동포청 주요 정책과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만찬을 나누며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된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의 건배사 선창에 따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