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정상화 위해 탄핵 시급해
어디서도 인정 못받는 이홍기 퇴출
최근 김백규 위원장 등 제명 만행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29일 오후 2시 임시총회를 열고 한인회장 행세를 하고 있는 이홍기씨를 탄핵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애틀랜타 한인사회 역사상 가장 큰 행사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불법 한인회 문제는 속히 종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씨는 한인회관 스프링쿨러 동파 보험금 16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이를 10개월 이상 숨기고 정기이사회에 거짓으로 회계보고를 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 한인회 공금 5만 달러를 횡령 인출해 재선을 위한 한인회장 입후보 공탁금으로 냈다. 비대위는 이씨의 한인회장 당선은 원천무효이며, 한인회관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간주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3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이홍기 탄핵을 위한 한인회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고립된 소수의 이홍기 세력을 몰아내고 한인회 정상화의 첫 발자국을 내딛는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아래 QR코드를 셀폰으로 찍어 총회 카카오톡 방에 입장해 간편한 투표방식을 이용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이홍기 탄핵 임시총회 방에는 수백명이 모여 탄핵투표 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비대위는 이후 선관위 구성, 한인회장 선출, 한인회관 반환 소송 등의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