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인출기처럼 자금 확보 수단…‘ATM’급증
지난 1년간 금융시장에서 특정 기업들을 두고‘ATM 발행사’(ATM Issuer)라는 표현이 부쩍 늘었다. 여기서 ATM은 자동입출금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At-The-Market’의 줄임말로, 기업이 주식을 시장가로 수시 매도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장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는‘투자은행’(IB)이 주관하는 대규모‘블록세일’ 방식이 흔하다. 하지만 ATM 방식은 정반대다. 기업이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규모만큼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조금씩 내다 파는 구조다. 규모가 작을 수도, 클 수도 있으며, 주식 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