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된다?“No”
가을은‘탈모의 계절’이다. 머리카락은 봄철에 늘어나고 가을철에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당사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주는 탈모, 그 원인과 치료법부터 다양한 오해에 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들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3~5년), 퇴행기(1개월), 휴지기(3개월)를 반복한다. 탈모 환자는 성장기가 점점 짧아져 모발이 길고 두껍게 자라나기 어려워진다.이 같은 생장 주기로 인해 사람도 계절에 따라 털갈이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동물의 경우 추위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에 가장 털이 많아지